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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엔 가을을 좋아했는데요 워낙에 쓸쓸하고<br />
또 아구가 끝난다라는 거, 해가 짧아진다라는 거..<br />
요런 거 &#46484;시 이제는 봄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br />
야구도 개막이 되고, 왠지 모든 게 희망으로 보이는 계절이 봄인 것 같습니다 ㅡ..ㅡ^

그렇죠.<br />
쓸쓸함을 즐길 줄 알면<br />
<br />
늘근겁니다. ㅎㅎ

봄은 여왕의 계절, 가을은 왕의 계절...<br />
<br />
저는 가을을 좋아하니까 왕입니다...*^^

왕은 왕인데<br />
맨날 여왕한테

ㄴㄴ<br />
가을 밤에 왕 하세효 .....~.~!! (조루왕)

추방 당하고.

야구가 끝나는 날은 찬바람 실실 불면서 급우울해집니다.<br />
토미 라소다 전 다져스 감독은 나에게 일 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월드시리즈가 끝나는 날이다 라고 했다는데요..<br />
또 하나는 제가 색&#44809;이 &#51022;는 게 평생을 두고 철천지 한이고, 열등감에 쩔고, 스트래수고, 주눅들게 하고,<br />
트라우마고 한데요(ㅋ) 여름, 가을은 색&#44809;이 절실히 필요한데 반해서 봄은 그나마 덜 필요하다는 거..

ㄴㄴㄴ눼!!! 도루왕 하겠슴돠...*&&

일진어르신. 심하게 가을을 타시는군요. 이를 어찌할꼬~~ 딱히 명약이 없는데 말이지요. ^^;;;

단풍 구경가서<br />
단풍보다 더 이쁜 아즈매 만나면<br />
나을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