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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백선엽을 매우 반가워 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0-01 08:44:11
추천수 4
조회수   2,568

제목

박근혜가 백선엽을 매우 반가워 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글쓴이

황기언 [가입일자 : 2001-02-07]
내용
Related Link: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

일단 위에 링크 사진부터 보시고...



우연히 본 오늘자 조간신문에 박근혜가 백선엽을 만나 매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치 딸이 수십년만에 아버지를 만나는 듯한...





둘 사이에 뭐가 있나....? 하고 백선엽의 일대기를 보는 중에 다음의 내용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다면 죄송^^









=============================================================================

(중략)............이후(만주군 장교하다 해방후 국군 대령으로 승진) 그(백선엽는) 남로당 빨치산의 토벌과 군내 좌경 인사 숙군 작업에도 주력한다. 이때 김창룡의 강경책과 달리 좌익 혐의자 중 단순가담자를 선별하여 가벼운 징계를 내릴 것을 건의하여 성사시킨다.



숙군 과정에서 체포된 박정희 소령을 만났을 때 박정희는 한번만 살려달라며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거듭 부탁했다. 박정희의 재능을 아깝게 생각한 그는 박정희에게 전향을 권고한다. 백선엽은 숙군 과정에서 검거되었던 박정희의 구명에 대해서 적극적이었다. 당시 박정희는 육군사관학교 좌익 용의자의 한 사람으로 검거되어 사형 선고까지 받은 상태였다. 1949년 초 어느 날 방첩대의 김안일 소령은 백선엽에게 박정희 소령이 조사 과정에서 군내 침투 좌익 조직을 수사하는데 '적극 협조했다'는 점을 들어 박정희를 만나 줄 것을 부탁했다. 박정희를 만난 백선엽은 도움을 부탁하면서도 시종 의연한 자세를 잃지 않았던 그를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박정희를 남로당의 총책으로 본 김창룡 등은 박정희를 숙청하려 했으나 그는 박정희의 구명에 적극적이었다. 백선엽은 정보국 고문관인 이드 미 육군 대위에게 부탁하여, 하우스만 미육군 대위와 로버츠(William Roberts) 미육군 준장에게 박 소령의 구명을 요청했고, 육군 본부에 재심사를 요청하여 박정희에 대한 형 집행정지 조치를 얻어냄으로써 그를 불명예 제대시키는 선에서 문제를 매듭지었다. 그 후 그는 국군 내부의 반대와 일부 장교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박정희가 문관 신분으로 정보국에서 근무하도록 배려했다. 공식 보직이 부여되지 않은, 편제외 인원으로 비편제 군무원 자격으로 근무하던 박정희에게는 급여가 없었으나, 백선엽은 동료, 부하 장교들을 설득하여 장교들의 월급에서 일부 각출하여 박정희의 문관 월급으로 주었다. 백선엽은 어머니를 옥중에서 잃고, 연인과도 사별하여 의기소침한 박정희를 독려하여 동기를 부여한다.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박정희는 기적적으로 회생하여 현역으로 복귀하여 정보국 제1과장으로 전쟁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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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2013-10-01 08:52:28
답글

참 안담하고 꼬인 한국 현대사이군요...

편문종 2013-10-01 08:58:56
답글

음, 그래서 박근혜도 빨간색을 좋아하는군...

이영춘 2013-10-01 11:14:01
답글

그니까<br />
근본은 빨강이고<br />
인격은 배신이며<br />
기회주의의 귀감이로군요<br />
참, 위대하신 분 이네요<br />
짝짝짝!

이성열 2013-10-01 11:15:55
답글

참 이런 글을 읽어보면 참 인생은 알 수가 없내요. 사형당할 인생인데 누군가에 의해서 구제되고 불명예 제대해, 어디가서 빌어먹고 살 팔자가 된듯한데 전쟁으로 복귀되고, 그러다 나라 녹이라 받으면서 살 팔자 같은데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쿠데타로 반대세력한테 다구리나 당할 팔자 같은데 장기집권하고, <br />
참~~ 이명박도 그렇고,,,,,

이성열 2013-10-01 11:17:32
답글

모든 인간이 이런 롤러코스트 같은 인생이라면 살아볼만 하겠는데,, 울나라 젊은이들은 왜이렇게 자살을 많이 하는지....<br />

진성기 2013-10-01 11:22:06
답글

백선엽이 박정희의 은인이었죠.<br />
근데 왜 그를 살리려고 했을 까요?<br />
당시 군내 세 파벌 만주군 시베리아군 광복군 의 암투 중 <br />
박정희는 백선엽과 정일권과 같은 만주군 출신으로 같은 파벌이었기 때문이었죠.<br />
<br />
한국전쟁이 일어나서 당시 육군참모장이자 삼군 사령관이었던 채병덕장군이 바로 경질되어 (그 얼마 후 전사 하였는 데 이는 거의 군 수뇌부에서 제거하기위해 무리한 전투를 지시했다는 의혹

조영석 2013-10-01 11:57:57
답글

백선엽과 정일권이 나비효과의 출발점이군요.

이태봉 2013-10-01 12:58:43
답글

백선엽, 김창룡, 정일권, 박정희... 모두 다 만주군(일본군) 출신 일본장교로... 독립군 토벌하던 적극적 부일매국노 놈들이죠<br />
<br />
백선엽은 박정희가 빨갱이 발각났을 때... 죽게된 것을 구명해주고... 자신의 부관으로 계속 군에 남게하여... 5.16 군사반란을 일으킬 수 있었지요.<br />

문지욱 2013-10-01 19:59:55
답글

그 중 최고 악질이 정일권이였음

김봉길 2013-10-02 02:32:36
답글

다 간도특설대에서 한가다가 하던 것들이지요. 그러니까 옛날 동지니 살려주려 한 것이고 그 은혜를 잊지 않아서 나중 선엽, 인엽이가 인천에서 선인재단 만들어 학원비리 저지를 때도 못본 척 했지요.<br />
인천 제물포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은 아마 기억 날 거에요.<br />
일설에는 살인죄만 안 저지르면 박정희가 다 봐주기로 했다는군요.

김봉길 2013-10-02 02:32:40
답글

다 간도특설대에서 한가다가 하던 것들이지요. 그러니까 옛날 동지니 살려주려 한 것이고 그 은혜를 잊지 않아서 나중 선엽, 인엽이가 인천에서 선인재단 만들어 학원비리 저지를 때도 못본 척 했지요.<br />
인천 제물포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은 아마 기억 날 거에요.<br />
일설에는 살인죄만 안 저지르면 박정희가 다 봐주기로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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