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 올 초에 우드워커에서 댓글 논쟁하다 별 근량도 안나가는 넘 붙잡고 '당신이' 이 말을 썼다고 강퇴 당하고는 옆 신생카페에 갔는데 거긴 공예쪽이라 물어볼 곳도 없고.. 낼 강퇴시킨 카페 운영자 xxxx..
알라가 내년이면 3학년인데 마눌이 드뎌 알라방을 꾸며주라는 오더가 내려졌네요. 거실 외엔 장판이라 낡아서 강화마루 깔려다 그냥 고급 륨장판으로 깔고 벽지 바르고.. 책상 놓고 이층침대 놔서 알라들 얼른 보내고 마눌이랑 알콩달콩..
책상은 만들어볼라 하는데 상판을 멀바우 18t로 하고 색상이 어두우니 유색 칠하긴 그렇고 무색 코팅으로 독일제 씨라데코 표면강화제 64,000원짜리 칠하려 하는데 책상재료비와 맞먹는 도료값.. ㄷㄷ 이것만 칠하면 될까요? 어두운 멀바우 집성합판에 초록색 본덱스는 잘 안먹겠죠? 멀바우 합판 사서 큰애 작은애 두 개의 책상(테이블)만들려 하는데 무모한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또 다시 베란다 공방을 운영해야 되겠네요. 마침 보쉬 충전 드릴도 하나 샀겠다 뽕을 뽑으려니 다른 공구들도 더 사야 작업이 원활할 것도 같아(이런 비효율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게 DIY의 핵심이던가...) 이참에 공구도 더 갖추고...
다리는 구조목 89*89로 하고 옆으로 89짜리 스프러스 판재로 틀 만들고 철브라켓으로 고정.. 다리는 흰색에 상판은 짙은 갈색... 좀 이상한가요? 도색 전문가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나무재료는 옆에 김해쪽에 건우자재상에 가서 쉽게 싸게 구할 수 있는것이라 선택한 것이고요.. 이층침대까지 나중에 다 만들면 인생을 너무 허비하는 것일까요...
저번에 알라 어릴 적.. 공부상 만든다고 집성판으로 공부상 짜맞춰 만들긴 했는데 너무 무겁고 크다고 구박만 받고(용도와 규격이 잘 못된거죠) 학습지 공짜 책상이 백배 낫다란 구박을 그 책상 볼 때마다 들은 터라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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