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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스트 시즌 상황 정리 업데이트 (내용 추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29 17:39:52
추천수 9
조회수   1,457

제목

MLB] 포스트 시즌 상황 정리 업데이트 (내용 추가)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1. 다저스의 불펜 경쟁

7인으로 예상되는 불펜 멤버중 일단 확정 멤버는 젠슨, 로드리게스(L), 벨리사리오, 윌슨이다.

지난번 예상 후보에서 윌슨이 확정적으로 올라왔다.



카푸아노의 상태에 따라 불안할 수 있었던 하웰의 9월 성적이 좋다.

사실 그전까지 봐서는 하웰의 합류는 많이 불안했으나, 오히려 합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짧은 기간의 승부라 시즌 기록보다는 9월의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카푸아노의 불펜 합류는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이루어졌다.

9월초 신시내티전에서 1.2이닝 던졌고 9월28일 경기(우리시간)에서 1이닝을 던졌는데 모두 성적은 좋았다.

문제는 연투 능력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연투 능력 검증을 위해서 마지막날 한이닝이라도 던져 보면 좋을듯한데

마지막날 투수진의 등판 예약 상태가 워낙 빽빽해서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



메팅리는 9월 28일 경기에서 카푸아노, 마몰, 리그를 나란히 올렸다.

일종의 포스트시즌 명단을 위한 최종 경합의 무대였다고 본다.

모두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만 출루를 허용하긴 했다.



메팅리 감독은 유독 리그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성적상으로는 진작 후보에서 제외되었을듯 한데 계속 기회를 주려고 했다.

하지만 현재 리그의 합류는 무리가 있어 보이며,

카푸아노(L), 하웰(L), 위드로,마몰, 볼케즈 중 3인을 선택하게 될 것 같다.

현재 이들의 9월 WHIP 순위는 카푸아노, 위드로, 하웰, 볼케즈, 마몰 순이고

리그는 순위상 마몰보다 아래이다.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상대팀에 따라 좌완을 몇명 가져갈 것이냐의 문제가 있다.

3명을 가져갈 경우 카푸아노와 월슨 모두 합류 대상이고, 2명일 경우 둘중 한명을 택해야겠다.





2. 신시내티 와일드 카드전 원정 확정

2차전에서 타자들이 비교적 상대 투수를 공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로요의 홈런쇼로 경기를 내줬다.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 안타, 몸에 맞는볼, 볼넷으로 300출루를 완성했다.

이전 MLB 기자의 말에 따르면 추신수가 300까지 완성시키면 MVP후보에도 오를 것이라 했는데, 이유는 추신수가 세운 기록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기 때문이다.

특히 투표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숫자들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만약 추신수가 토종 미국인이었다면 수상 확률은 50%는 되어 보인다.



이전에 올린 글 내용처럼, 차라리 2경기만에 결정이 난 것은 양팀 모두에게 나쁘지 않다.

예상대로 두팀은 마지막날 선발을 변경했고, 마지막날의 승부는 별 긴장감이 없다.

신시내티는 결국 쿠에토를 와일드카드전이나 디비전시리즈 초반으로 돌릴 수 있게 되었는데, 베이커 감독은 와일드 카드전 선발로 선택했다.

부상 복귀후 경기 경험이 적어서 모험의 성격도 좀 있는데,

지난번 래토스가 시즌중의 모습보다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점이 문제가 되었다.



특히 와일드카드전의 경우 선발 투수의 멘탈이 아주 중요한데, 래토스의 경우 장타 허용후 잠시 동안 흥분했다가, 다시 안정되는 타입이다.

반면 쿠에토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중 최강급 멘탈을 자랑한다.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상당히 긍정적 성격에 자신감을 좀처럼 잃지 않는다.

벤치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으며

부상 기간중에도 끝내기 안타라도 나오면 가장 적극적으로 축하 세리모니에 임했다.

그는 마운드에서도 풍선껌을 씹는 투수인데, 투구 동작중에도 풍선껌을 불어서 터뜨리는걸 보면 멘탈상으로는 흠이 없어보인다.

게다가 피츠버그는 후반기 들어서 쿠에토의 공을 볼 기회가 없었다.

눈에서 멀어지면 방망이도 멀어지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겠다.



신시내티는 홈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 팀이다.

당연히 원정을 가면 손해가 많다고 보이지만, 최근 양팀간의 대결 상황을 보면 그리 나쁘진 않다.

신시내티는 지난 피츠버그 원정에서 2승 1패를 했고, 이번 홈에서는 벌써 2패를 했다.

게다가 피츠버그의 거포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홈런의 발생율로도 볼 수 있는 파크 팩터를 보면 신시내티는 4위, 피츠버그는 26위이다.

이는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신시내티에 득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와일드 카드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전날에.....







3.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전 일정



템파베이가 다시 한번 토론토에 당했다.

이로써 와일드 카드전 선두는 클리블랜드이고, 텍사스는 오랫동안의 추격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와일드 카드전은 2경기 이상이 될 확률이 커졌으며, 이를 넓은 범위의 포스트 시즌으로 볼때, 클리블랜드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클리블랜드가 3위에 있을 때부터 본인이나 여러 언론들로부터 유력하게 평가되고 있었다. 남은 일정표가 좋았기 때문에....

이제 남은 한경기에서 두팀이 가려질 수도 있고, 2위팀이 두팀으로 동률이 될 수도 있고, 세팀이 동률로 끝날 수도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MLB사무국은 이후 와일드카드전 관련 일정과 대진을 확정해서 발표했다.

이걸 미리 발표할 수 있는 이유는 동률 처리 기준이 상대팀 맞대결 성적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3팀간의 맞대결 경기가 이미 끝난 지금 경우의 수가 단순하기 때문이다.



1) 일단 공동 1위와 나머지 한팀으로 갈릴 경우....

당연히 추가 경기는 없고 상위 두팀이 예정대로 와일드 카드전을 치른다.



2) 1위 1팀과 2위 두팀으로 갈경우...

이는 현재 구도상 클리블랜드가 1위, 나머지 두팀이 2위로 끝나는 경우로

세팀이 모두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거나 텍사스와 템파베이가 마지막 경기에서 함께 지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 경우 텍사스와 템파베이가 타이브레이크 1차전을 먼저 텍사스에서 치른다.

텍사스가 홈 잇점을 가져가는 이유는 역시 맞대결 성적때문이다.

경기일자는 현지 시간 월요일로 마지막날 경기 바로 다음날이다.

그리고 승자는 예정대로 하루 휴식후 와일드카드전을 클리블랜드와 치른다.



3) 공동 1위로 끝나는 경우....

클리블랜드가 지고 템파베이와 텍사스가 모두 이기는 경우가 된다.

이 경우 타이브레이크 경기가 2경기가 된다.

먼저 마지막 경기 다음날 템파베이 경기장에서 클리블랜드와 템파베이가 붙고

승자는 와일드카드전 진출, 패자는 다음날 텍사스에서 텍사스와 붙는다.

이 경기 승자가 마지막 카드를 받게 되고 바로 다음날 카드를 받은 두팀이 다시 최종 경기를 한다.

만약 템파베이나 클리블랜드가 이 상황에서 올라가는 경우 관련 수입은 좀 증가할 수는 있어도, 와일드카드 결정을 3경기나 하고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가게 되는 꼴이다.

결국 투수진의 과한 소비로 인해 보스턴의 노리개가 될 확률이 커진다.



4. 세인트루이스 단독 선두 등극

애틀란타가 지고 세인트루이스가 이겼다.

마지막날 다시 동률이 되지 않으면 세인트루이스의 승률 1위 확정으로 다저스의 상대는 애틀란타로 결정된다.

이전에 올린 글 내용처럼 류현진은 홈에서 공식적 루키 투수 테헤란과 붙을 것 같다.

관련 내용은 이전 글에서......



===== 하나 빠져서 추가합니다. ==========



5. 헌터팬스 샌프란시스코와 연장 계약

이번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펜스가 연장 계약을 했다.

5년에 8천만....

현재 추신수가 헌터펜스와의 성적 차가 있고 나이도 한살차임을 고려할때,

추신수의 가치는 최소 4년 기준 8천만은 되어 보인다.

5년이상이면 1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성적이 안 좋고 경제적으로도 데미지를 입었다.

적지 않은 연봉에 관중수도 줄었고, 당연시 되던 포스트시즌 수입도 없다.

데미지를 만회하기 위해서 투자를 축소할 경우 일단 선수 정리가 따라야 하는데,

그랬다간 다저스에 또 뒤지게 될 확률이 크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역시 다음 시즌 조금 모험수를 던져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생각되는 보강 방법으로 선발 투수 1명 영입, 외야수 1명 추가 영입 및 펜스와의 계약 연장이 있었다. 일단 펜스는 연장이 되었고, 남은 외야수 1자리는 여전히 가능해서

추신수의 샌프란시스코 합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그렇게 되면 펜스나 추신수 한명이 좌측으로 이동해야하고, 일부 경기에서는 추신수가 중견수로도 나올 것 같다.

투수의 경우 범가너, 린스컴, 케인을 제외한 남은 두자리 중에서 손을 봐야할 것 같고, 아로요가 일단 의사 표현을 한 상태이다.

만약 다저스가 이번에 다나카를 영입하고 놀라스코를 버릴 경우 놀라스코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재미있는 그림도 나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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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gkim@dreamwiz.com 2013-09-29 20:27:23
답글

늘 재미나게 잘 보고있습니다.<br />
오눌 뚱산이 밟혀서 살짝 우울 했ㄴ데 글 참 잘쓰셔서 재미지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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