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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신시내티전 프리뷰와 포스트시즌 관련 주요 소식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28 03:41:44
추천수 2
조회수   600

제목

MLB] 신시내티전 프리뷰와 포스트시즌 관련 주요 소식들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신시내티 vs 피츠버그 첫경기 mlb.com프리뷰



http://blog.naver.com/lucas1226/13017689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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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기는 아침 8시인데, 2,3차전은 밤 2시경이니 차질 없으시길.....



2시까지 어떻게 기다리면 될까요? 유럽 축구 경기들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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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넘어간다 넘어간다 숨 넘어간다 텍사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싸움이 정말 대단하다.

텍사스는 오늘 4연승을 했다.

2장을 놓고 겨루는 와일드카드 전쟁에서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있는 텍사스는

추격을 위해 앞으로 1패도 용납이 안 된다.

다행히 오늘 9회말 동점에서 대타로 나온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와 템파베이도 나란히 승리를 거둬서 승차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

텍사스는 최근 경기 4연승을 했으나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했다는 죄목으로

클리블랜드와 템파베이에 근소한 차로 뒤져있다.

(클리블랜드와 템파베이 모두 최근 7연승, 최근 10경기 8승2패)



남은 경기는 단 3경기....게다가 상대팀을 보면 3개팀중 가장 불리해보인다.

이쪽 동네는 누가 홈 어드벤티지를 가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누가 살고 누가 죽느냐를 두고 싸우고 있다.





2. 와일드 카드 팀은 왜 두팀으로 변경 되었는가?

예전에는 와일드카드 팀이 한팀이었다.

그러다가 2012년 시즌부터 두팀이 되었다.

두팀으로 변경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1) 막판 경쟁 분위기를 올려서 시즌 막판까지 흥행을 유지하도록 한다.

두팀으로 만들어 놓으면 와일드카드팀이 조기에 결정될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

즉,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지고 와일드 카드 경쟁에 뛰어드는 팀 수가 많아지면서

메이저리그 전체적으로 더 큰 흥행을 하게된다.

이번 시즌에는 중부지구 팀들이 너무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으나,

아메리칸 리그의 경우 끝까지 많은 팀들이 경쟁을 했고, 3경기 남은 지금까지 대혼전 중이다.



2) 지구 우승팀들에게 좀더 혜택을 준다.

예전에는 지구 우승을 해도 바로 아래 2위팀이 와일드 카드로 올라와 버리면

사실 좀 우승의 의미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지구 우승팀에게 좀더 혜택을 주기 위해서 와일드카드 팀을 두팀으로 만들고 단판 승부를 보게했다.



우승팀들이 와일드카드전 승자팀보다 혜택을 보는건 바로 이 단판 승부 날과 디비전 시리즈 시작일과의 간격 때문에 생긴다.

이 단판 승부이후 하루만 쉬고 디비전 시리즈를 시작하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팀의 경우 원하는 선발 구성에 지장이 있다.

예를 들어 독보적인 에이스가 있는 팀의 경우 보통 와일드카드전에 선발 등판 하므로, 그 투수는 디비전 시리즈 중 3차전 이후에나 등판이 가능하다.

게다가 와일드카드전의 성격상 선발 투수가 두명이 투입 되어야 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데미지는 더욱 심해진다.

장기로 치면 말이나 상 정도 하나 떼고 붙는 격이고, 바둑으로 치면 상대가 2-3점 먼저 깔고 시작하는 식이니, 상당히 불리한 승부가 되겠다.



게다가 와일드 카드팀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홈 어드벤티지를 갖지 못한다.

올해 달라진 룰에 의하면 와일드카드전의 승자는 디비전 시리즈의 시작을 원정으로 시작해야 한다.

단판의 혈전을 벌이고, 아주 짧은 파티를 마치고 나서, 하루 휴식일 동안 상대팀 도시로 이동을 해야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는 그간 와일드 카드팀이 지구 우승팀들을 제치고 지나치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보완된 것이다.





3. 애틀란타와 세인트루이스의 갈등



어느 선수든 자신의 성적과 몸값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선수진을 짜는 것은 감독의 역할이다.

즉, 감독이 주전 선수들을 많이 빼고, 중요한 상황에서 필승조 불펜 투수를 올리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경기의 승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이 간혹 나오고 있다.

비록 인터뷰 상으로는 전혀 그런 티를 내지는 않지만, 의도적으로 그런식으로 승률을 조정한다.

물론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팀들의 얘기이다.



다저스의 경우 이번 시즌 그런 증상이 심하다.

원정에 강한 1선발 커쇼와 홈에서 강한 3선발 류현진을 둔 탓에, 절대로 홈어드벤티지를 거부하고자하는 기운이 느껴진다.

결국 선수 배치를 적절히 잘 활용해서 2위 자리에서 3위 자리까지 내려갔고,

3위 자리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인터뷰 상으로는 절대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많은 팬들은 이유를 알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까지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승률 조정과 관련이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해 여력이 없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다면 어느정도 승률 조정에 욕심을 낼 수는 있다.

1위를 노리자면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같은 지구 팀과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시즌중 많이 고전한 피츠버그, 그리고 마지막 시리즈에서 패한 신시내티....

아무리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고 올라왔다지만 부담스러운 팀들이다.

그들을 피하고자 한다면 승률을 낮춰야 하는데 상대는 다저스.....

역시 바로전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고전했다.

결국 어느팀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빨리 우승을 확정하고 선발 로테이션 조정 작업에 힘을 쏟고 싶을 것이다.



애틀란타의 경우 이미 우승을 확정하고 디비전 시리즈 출전을 위해 남은 3경기에 1,2,3 선발을 출격시킨다.

바로 적정 등판 간격 유지를 위해서이다. (이런 상황은 다저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순위 조정에 대한 의지는 선발의 조정 보다는 타순 배치에서 엿볼수 있겠다.



그러나, 마지막 3경기에서 이런식의 순위 낮추기 장난질은 거의 불가능하다.

선발들이나 불펜이나 경기 감각 조율을 위해 고르게 등판 시켜야 하고, 역시 경기 감각 문제로 주전들을 대거 빼버리기도 어렵다.

비 주전 선수들에게도 조금씩, 고르게 기회를 줘야하고.....

결국 이러한 순위 조절은 의도가 있었다면, 이미 끝내 놓았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걸 해놓은 팀이 다저스이다.





4. 다저스의 목표 : 월드시리즈 진출



다저스는 올시즌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했고, 이는 매출의 큰 상승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저스의 관중은 원래 부터 많았고, 관중의 증가는 크지 않아서 약 12%정도 되는것 같다.

그렇다면 다저스는 이 12%로 돈방석에 앉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유는 엄청나게 늘어난 연봉 때문이다.

작년 매출이 양키스의 절반 수준인데 이번 시즌 총 연봉은 양키스에 육박한다.

일부 언론들은 다저스의 관중 동원수 1위를 얘기하며 엄청난 수익을 낼것으로 얘기를 하지만, 아마도 이번 시즌 흑자를 내기 쉽지 않을 듯하다.

이번 시즌 수익은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결정 되겠다.

이유는 포스트시즌의 입장료를 생각하면 전체적인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사실 돈이 되려면 홈 경기의 수를 최대한 늘려야한다.

홈 경기의 수를 늘리는 방법은 홈 어드벤티지 얻기, 승부를 길게 가져가기 등도 있으나, 결국 현실적이고 중요한 목표는 갈데까지 가는 것이다.

다저스는 사실 올시즌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할 경우 적자를 메꿀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다저스의 메팅리 감독은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올리기 위해서 아주 세심하게 모든 것을 조율하고 있다.

물론 인터뷰상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인터뷰 내용은 그냥 매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렇다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이기나 지나 수익은 비슷한가?

입장료 수익면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월드 시리즈 우승시에는 팀에게 주어지는 큰 상금이 있다.

이것 역시 다저스의 목표이다.





5. 류현진의 마지막 등판

류현진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유는 애틀란타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디비전 시리즈 준비를 위한 경기 감각 조율과 등판 간격 유지 때문이다.



그렇다면, 4선발로 보이는 놀라스코는 이런 기회가 없는가?

물론 없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 경기에 불펜 투수로 나와서 몇 이닝을 던지면서 역시 경기 감각 조율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불펜 투수들은?

다저스는 와일드 카드전을 치르지 않고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마지막 경기후 디비전 시리즈까지는 3일의 휴식일이 있다.

더 길어지면 사실 불펜 투수들에게는 과분한 휴식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날에는 불펜 투수들도 깨알같이 등판을 시켜서 기회를 주면 좋다.

이날 등판하는 투수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리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명단에 이미 포함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결국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아주 많이 잡아야 5이닝인데, 사실 5이닝을 던져 버리면 남은 이닝은.....

다행히 홈경기라 최소 9이닝이 보장되기 때문에 4이닝은 확실히 남는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이 쪼개서 쓰기에 4이닝은 너무 야박하다.

만약 놀라스코까지 등장한다면 더욱 그렇다.

아마도 마지막날 투수들이 몸풀 자리가 부족해서 그전날 경기까지 깨알같이 쪼개서 이닝을 나눠쓸 것 같다.



그래서 류현진은 5이닝을 할당 받기도 미안한 상황이고, 이는 15승을 채우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투구수가 70개 정도 이상으로 많아지면 5이닝이 안 되어도 바로 내릴 것 같다.



현진이에게 이 상황의 또 다른 의미는 그만큼 타석에 서는 횟수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마지막날 단 한두번의 타석에서 충분히 방망이를 잘 다듬어 줘야겠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중심타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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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enteur@hotmail.com 2013-09-28 09:10:40
답글

태훈님. 항상 올려 주시는 따끈따끈한 MLB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김택무 2013-09-28 09:54:34
답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br />
<br />
감사합니다.

정태원 2013-09-28 11:18:01
답글

잘 봤습니다.. <br />
예전부터 호쾌한 타력이 맘에 들어 텍사스 팬인데요 클리블랜드 아주 징글징글하네요 도대체 몇 연승인지..<br />
초중반 잘 나가다가 막판되니 오클랜드,클리블랜드 갑자기 튀어나오네요<br />
이거 가을 야구 못 나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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