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조정래 소설 정글만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27 19:58:31
추천수 3
조회수   1,094

제목

조정래 소설 정글만리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마님께서 이 책 거의 발간과 동시에 사셨던 책인데



별 관심을 안갖고 있다가 오늘 아침 화장실 샤워할때 있는걸 발견하고는 1권을 갖고 내려와서 지금까지 1권을 다 봤는데 말이죠...



이게...



기업소설이라 하기에도, 중국 근세사 소설이라 하기에도 너무 이상합니다.



한마디로 제가 보기에도 스토리가 너무 허술하고 나열식이예요.



그냥 중국을 알자? 이것도 아니고



이거 실망감이 텍사스 닭떼처럼 밀려오네요.



제가 보기에도 이정돈데 실제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본다면 어떨까 싶군요.



대작가에 대한 모욕일지는 몰라도 미생이 훨씬 더 낫...



2권, 3권을 읽어야 하나 이거 고민되네요.



제 돈으로 샀음 돈 아까울뻔...ㅡ,.ㅜ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진현호 2013-09-27 20:25:53
답글

한물간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승면 2013-09-27 21:00:14
답글

지인이 서점하는데 물어보니 정글만리는 <br />
서점별로 출판사에서 100권씩 밀어내기 한 상태이고 실제로는 딱 1권1부 팔렸답니다.<br />
(전혀 팔리지않는상태)머지 않아 전부 반품할예정이라더군요... <br />
지금베스트셀러는 어찌보면 허상일수도 있습니다.

김지태 2013-09-27 21:04:35
답글

저는 이게 인터넷 연재로 인기를 끌었다는 것도 이상합니다.<br />
<br />
인터넷으로 서평을 봐도 호평 일색인데 이거 내가 모자란 사람인가 싶기도하고...<br />
<br />
인기를 끌고 잘팔릴만한 소설은 아닌데 이상해요. 일단 2권도 진도 나갈건데 2권도 1권 같은거면 일찍 덮어버릴라구요

이영춘 2013-09-27 21:40:23
답글

어제 마눌님께 3권전권 선물했는데<br />
걱정에 눈물이 앞을가릴려고 준비중입니돠 ㅡ,.ㅜ^

이숭우 2013-09-27 21:44:20
답글

읽어 보진 않았지만 신문광고 보고 동명이인인가 싶었습니다. -.-

용정훈 2013-09-27 22:04:06
답글

조심스럽지만 조정래 맛간지 좀 됐다고 판단됩니다. 경장편 소설들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너무 날로먹는다 싶더라고요.<br />
거기다 최근의 인터뷰를 보면 최근 현대소설의 흐름을 거의 따라잡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번 소설도 평론가들에 의하면 스펜서류의 제국주의적 마인드가 포착된다고 하던데, 형

권윤길 2013-09-27 22:04:42
답글

사놓고 주말에 읽으려고 대기 중이었지 말입니다. ㅠㅠ

김좌진 2013-09-27 22:36:37
답글

저는 사실 태백산맥도 억지로 억지로 다 읽었습니다. 제가 수꼴은 절대 아닌데 그럼 파르티잔은 다 선하고 목적의식 뚜렷하고, 억압 받아온 인민이었고 남쪽놈들은 다 부르주아 돼지에 배에 죽창 꽃혀도 되는 놈들이었나? 그 당시 민중의식이, 그리고 전쟁 상황에서 그게 그렇게 나눠지더냐는 물음이 생겼고, 종종 나오는 무슨 프로파겐더 같은 문장들은 거부감이 들지요.<br />
문학으로서의 힘은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하긴 태백산맥 이후 읽은 적이

박병주 2013-09-27 22:45:53
답글

태백산맥 읽다가 지버 쳐써유~<br />
ㅠ.ㅠ

권윤길 2013-09-27 22:46:25
답글

오 마이 머니... ㅠㅠ

조한욱 2013-09-28 06:59:10
답글

직접 만나봤지만, 큰 장사꾼 같은 느낌.<br />
저도 태백산맥 간신히 읽었습니다. 대하소설의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lalenteur@hotmail.com 2013-09-28 08:58:55
답글

대하소설을 좋아합니다만 (저의 견해에서는) 현대의 문인들이 일제시대에 집필한 벽초 홍명희 선생의 '임꺽정'을 못 뛰어 넘더군요. 황석영의 '장길산', 故박경리의 '토지', 조정래의 3부작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故최명희의 '혼불' , 김주영의 '객주', 故최인호의 '잃어버린 왕국' 등등. 제가 재미있게 읽은 분으로는 故이병주 선생의 여러작품을 잘 봤습니다. <br />
<br />
딴지를 거는 듯 하여 조심스럽습니다만 백문이

lalenteur@hotmail.com 2013-09-28 09:08:30
답글

ㄴ책을 권한 경우는 지태님 한분에 한정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이왕 1권을 읽으셨으니 일련의 시리즈 마저 읽으시고 그에 대한 소회를 남겨 주시면요. 와싸다 여러분은 좋겠지요.^^

김인호 2013-09-29 09:06:02
답글

김좌진 님의 댓글은 좀 나가신 것 같은데 빨치산 모두가 그랬다는 건 아니죠. 그 취지가 점점 변질되고 가해자 피해자가 모호해지는 과정의 역설입니다. 무엇보다 태백산맥을 집필하는 시대의 현실에 조정래는 인정받아야 하죠.<br />
<br />
전 제가 그 시대에서 못 배우고 소작하며 겨우 목숨만 연명하고 있는데 공산화 하면 땅주고 논 주는 차별없는 사회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br />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