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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셔널 중부지구 사실상 종결
선두 세인트루이스가 2위 피츠버그와의 격차를 3경기를 벌려서, 사실상 기적이 없는 이상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매직 넘버는 1 !
신시내티는 이번 메츠전 패배로 우승 가망이 없습니다.
와일드카드 홈 어드벤티지는 신시내티와 피츠버그의 3연전에서 결정되는데, 3경기중 2경기 승리팀이 무조건 가져갑니다.
3경기중 배일리와 버넷이 맞붙는 첫경기가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후 예상 매치업은.....
2차전 : 아로요 - 모튼
3차전 : 쿠에토 - 콜
지난번 부진한 로크는 이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불펜쪽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신시내티의 홈경기로 치뤄지는데 현재 신시내티의 상태가 매우 안 좋습니다.
특히 보토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고, 수비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 경기에서는 2번 타자 추신수를 피하고 보토와의 승부를 선택하는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보토가 만만해지자 상대투수는 도망가는 피칭이 필요 없어서 볼넷도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추신수는 이번 경기에서 2볼넷을 추가, 300출루에 4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신시내티의 이번 메츠전 3차전에서는 언론에서 많이 언급된 해밀턴과 추신수의 공존에 대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타선이 해밀턴-추신수-보토로 이어지는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죠.
해밀턴 출루시 도루 견제를 위해 던지는 직구를 직구 타격왕 추신수가 날려주는 이득이 있고, 출루 귀신 두명을 나란히 붙여 상대투수의 멘붕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밀턴의 출루가 1회에 그쳤고, 그나마도 초반에 바로 도루를 시도해서 실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첫 도루 실패로 스타트가 좋지 않았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토의 부진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실험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추신수를 신시내티가 붙잡을 수 있다는 가정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잔류 및 팀 이동에 대한 글은 조만간 따로 상세히 올릴 예정입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가 우승을 빨리 확정할 경우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기간에 선발 로테이션 조정 및 등판 간격 조율에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뒤바뀐 승률 선두 (내셔널)
이전에도 여러차례 얘기 했듯이 다저스의 메팅리 감독은 승률 순위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모습이 자꾸 보입니다.
승률이 내려갈 경우 원정에서 좋은 커쇼를 원정에 등판시키고, 홈에서 강한 류현진을 홈에서 등판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상으로는 매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류현진이 등판한 샌프란시스코 1차전의 경우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류현진이 장기간 승리가 없어서 사기의 문제도 있었고, 언론의 관심이 크게 집중된 경기였습니다.
반면 2차전은 놀라스코와 지토의 대결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죠. 전날의 승리로 승률 순위가 올라갈 것을 걱정한 메팅리는 좀 특이한 선발 라인을 짰습니다.
푸이그-크로포드-켐프-마이클영-A엘리스-헤어스톤-슈마커-푼토-놀라스코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선두 경쟁에 똥줄이 탄 세인트루이스는 얼떨결에 1위까지 올라갔고,
다저스는 현재 순위상으로는 애틀란타와 디비전 시리즈를 합니다.
이것은 다저스에게 아주 좋은 상황입니다.
현재 애틀란타가 세인트루이스보다 팀 컨디션이 좋지 않고, 근래들어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다저스가 포스트 시즌에서 더욱 살아나는 세인트루이스를 만나는건 좋지 않겠죠. 게다가 최근 세인트루이스 투수진들도 전체적으로 어느정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틀란타의 부진에 힘입어 다저스는 결국 승률 3위를 굳혀가고 있고, 메팅리 감독이 원하던 바라고 추정합니다.
결국 디비전, NLCS, 월드 시리즈까지 모두 원정에서 시작할 확률이 커졌습니다.
물론, 신시내티나 피츠버그가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꺽고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지죠.
이번 월드시리즈는 무조건 원정 시작입니다.
이러한 원정 시작의 혜택(?)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일단 5경기짜리 디비전 시리즈를 4경기 이내에 끝내줘야 합니다. 류현진과 놀라스코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5경기 까지 갈경우, 이기더라도 NLCS에서 류현진이 원정 등판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3.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싸움
여전히 템파베이, 크리블랜드, 텍사스의 경쟁이 심합니다.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가 홈런 2방 맞고 위기가 한번 왔으나
42세 노장 지암비가 대타로 나와 투런을 날려 다시 뒤집었지요.
결국 3팀은 모두 연승을 이어가며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은 대진은 클리블랜드가 좀더 좋아보입니다.
3연승을 한 텍사스는 여전히 6연승을 한 템파베이와 클리블랜드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 휴스턴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막판 순위 경쟁이 급한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텍사스에게 모두 스윕패를 당해주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와 텍사스의 순위 경쟁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이와중에 클리블랜드는 4경기 스윕이라 좀더 이득을 보긴 했죠. 그렇게 현재 12연패중입니다.
4. 다저스의 수영장 사건 확대
다저스가 애리조나 원정에서 우승 확정 파티를 수영장에서 하면서 논란이 되었었죠. 이 논란이 좀 마무리 되어가던 상황에서 한 기자가 수영장에서 다저스의 어떤 선수가 소변을 봤다고 폭로하면서 사건이 다시 커졌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일이 더 커질지, 징계로도 이어질지....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