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신수의 원맨쇼
도루 2개 추가로 20-20을 달성하고, 3안타로 출루도 3개를 추가했습니다.
아웃된 타구들도 질이 나쁘지 않았고 후반의 대형타구 2개는 좌투수 상대였습니다.
어쩌면 9회에 동료들이 삽질해서, 득점이 무산되고 연장을 간게 결과적으로는 잘되었네요.
출루 기록을 하나 더 올렸고, 경기에서 확실히 강한 인상을 남겼으니.....
상대팀은 추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팀중 가장 언론에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 메츠였습니다.
메츠에서도 추신수 영입을 위해 지나친 돈은 쓰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허용 가능 숫자를 늘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팀 분위기는 와일드 카드 확정에 크게 들뜨진 않는 분위기이고 우승을 위해 팀에 기여하겠다고 합니다.
2. 보토의 5볼넷
혹시 메이저리그 기록이 아닌지.....
5번 나와 모두 볼넷 출루를 했습니다.
상대투수는 보토에게만 26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20개가 볼로 기록되었습니다.
3. 중부 3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전은 포스트 시즌 취급 안 한답니다.
아직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는데, 자력으로는 힘들고 워싱턴, 컵스의 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워싱턴의 루키 투수 로악은 7승 무패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만나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의 오늘과 내일 2일간 투수는 아주 좋습니다. 곤잘레스와 짐머맨....
문제는 포스트 시즌 탈락으로 다른 선수들이 맥이 빠지지 않았나 걱정입니다.
그래도 선발들은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니 최선을 다해 던져줄 것 같습니다.
포스트 시즌 물건너 갔으니 고추가루라도.......
피츠버그의 경우 너무 오랫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이라 축하 파티가 열렸습니다.
충분히 파티를 할만한 팀입니다.
4. 신시내티의 메츠와의 3차전 선발 문제
아직 결정이 안 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와일드 카드쪽으로 승부를 거느냐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늘 세인트루이스가 지고 신시내티가 이기면 우승에 대해 도전할 것이고,
3차전에는 래토스가 나서는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후 피츠버그와의 경기 로테이션이 베일리, 아로요, 쿠에토 순으로 이어질것 같습니다.
이렇게 경기를 하고 와일드 카드전을 나간다면 래토스가 선발이 유력합니다.
만약 쿠에토를 와일드카드전 선발로 생각한다면 중간에 한번 다른 투수가 선발로 끼어들어갈텐데 싱그라니 또는 레이놀즈입니다.
싱그라니는 선발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앞으로 불펜에서 구원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싱그라니는 오늘 마지막 불펜 투구 점검후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이제 본격적으로 불펜 등판이 가능합니다.
마샬의 복귀와 싱그라니의 불펜 합류는 신시내티에게 큰 힘이 되겠습니다.
다른 경우로 현재 등판 예고가 된 것처럼 3차전에 임시로 레이놀즈가 나갈 경우는
선두 추격보다는 피츠버그전에 집중을 하겠다는 의미도 되고, 아니면 레이놀즈가 이 경기를 이겨주면 우승 도전과 와일드카드 홈 티켓을 놓고 같이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도 생깁니다. 일종의 베팅이죠.
이 경기에서 레이놀즈가 불안할 경우 바로 싱그라니가 투입 될 수 있고 아예 싱그라니로 선발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3차전 선발 상대는 마쓰자카로 성적이 좋지는 않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부담은 좀 됩니다.
이런식으로 선발진이 운영 될경우 와일드 카드전의 선발은 쿠에토 또는 리크가 됩니다.
좀 앞서가는 얘기로 신시내티가 디비전 시리즈를 갈 경우 4인 로테이션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많습니다.
일단 베일리, 래토스가 확실해 보이고 남은 두자리를 놓고 쿠에토, 리크, 아로요를 생각하게 되겠습니다.
싱그라니는 불펜으로..... 나름 비중이 큰 선발 두명이 불펜으로 간다는 것은 상대팀에게 상당히 큰 위협이 되겠는데
일단은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먼저겠지요.
일단 셋중에 둘이 누구냐의 문제는 남은 한번씩의 등판을 보고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5. 류현진과 멧케인의 재격돌
현진의 관심은 윌슨이 샌프란시스코 구장으로 적이 되어 돌아온 부분에 관심이 큽니다.
현진이는 이번이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는데 아마도 마지막 경기에 한번 더 등판할 확률이 큽니다.
두 경기 다이겨서 15승 채우면 좋은데, 감독이 선발 선수들을 얼마나 성의 있게 짜줄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휴식 기간은 충분했는데, 이번 두번의 경기에서 성적이 좋아야 포스트시즌에 좀더 중요한 역할을 맡겠지요.
경기장이 커서 상대적으로 홈런이 잘 나오진 않으니 공격적으로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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