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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잡는 소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24 01:21:21
추천수 3
조회수   1,142

제목

뜬구름 잡는 소리...

글쓴이

한승호 [가입일자 : ]
내용
허공이 있다고 생각 하시는지... 허공은 존재 하지 않는 다고 생각 하시지는 않는지요?



우리가 흔히 보이는 물질은 허공과는 분리되어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우리 육체를 보면... 육체 속에 허공이 있을까요?



만일 빈 공간이 있다면 거기는 비어있는 만큼 허공 이겠죠?





그럼 이제...





예를 들어...빈 주전자에.. 뚜껑을 열고.. 허공을 훅 담습니다...



그리고 움직여서 이동 시키면...방금 훅~ 담은 그허공이.. 주전자에 담겼다면..



주전자를 움직이면 그 허공만큼 이전에 허공자리고 비고.. 주전자가 이동한 곳으로



옮겨 져야 하는데.



실제로는 허공이 담긴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고.. 확실한건..



움직여도 아까 그자리에는 빈 허공 자리가 없다는 것과...





움진여서 주전자 뚜껑을 열어도 그 허공만큼 다시 나오는 허공은 없는 것 입니다.







불교에서 가장 유명한 말을 꼽자면...



색즉시공 인데요...



물질과 비어있는 허공이 둘이 아니고 똑같다는 말 입니다...



이말을 풀어보자면...



허공과 허공이 더해지고 빼저도 그대로란 말이고...



물질과 허공이 부딧히거나 나눠지지 않는다는 말이고..



더 나아가서는 .. 물질과 물질도 서로 더해지고 빼지고 합쳐지고 이동하는게 아니라는 말 입니다..







안과 밖이 텅 비었다~~~







안과 밖에 대한 경계를 갖고 모두들 살고 있습니다..



집 안.. 화사 밖...등등....





그럼 잘 생각 해 보세요... 밖의 밖은 어디가 끝이고.. 안 속에 안 은 어디가 그 속인지를요...







이점이 간파되면...







아무리 큰게 있어도... 크구나~ 하는 경계를 갖지 않고.. 이름이 크구나~~ 하는 것 뿐 입니다..



실제로 큰것이 존재하고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큰것이 아닙니다...



진리에 부합되지 않은 거짓말이 되는 것이죠...





작은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안밖이 텅비고 크고 작은 것이 이름일뿐..



실제로는 크고 작고 한것이 없다 라고 보실수 있는데요..





큰건 그대로 큰것이고.. 작은건 그대로 작은것임을 보되...



경계가 사라져서.. 분별심으로 보는 눈이.. 지혜의 눈으로 보게 되는것 입니다.





지혜가 열리면.. 모든 사물을 대할때... 서로 부딧히지 않습니다..





내 마음과 몸이 외부와 내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 마음과 물질의 장애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이 필요 하냐 하면....



행복해지기 때문 입니다...





저야 뭐.. 말은 이렇게 하더라도.. 똑같이 화내고 싸우고 합니다..점점 나아 지겠죠. ^^





아까 말하던 부분을 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우리가 생각으로 나는 지금 어디에 간다..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다~~ 하는 그런 개념적인 사상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텅빈 ..예를 들어서 빈배가 ..물살이 흐르는 대로 자유롭게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체..



나~ 라는 주인이 내몸 이라는 물질을 움직여서..



이러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고 과정이 있고 하는 순서에 얽매여 살게 되는 현상에 머물러 불행하면 불행한줄도 모르고 행복하면 행복한줄도 모르고 그렇게 살아 갑니다..







아~~~ 이글 여기서 줄입니다... ㅠㅠ;; 더 쓸 글이 생각 나면 추가 하겠습니다...





불교적인 마음으로 이야기 나누실 분들은 언제든지 리플로 대화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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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ra76@naver.com 2013-09-24 01:30:11
답글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이동하는것도 고정된것도 없다 입니다.. 묘 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 모두 다 깨달음의 세계에서 다들 부처로 살고있다는 사실이죠~

양태덕 2013-09-24 08:35:11
답글

안과 밖이란 경계를 가정하셔서 그런 것이구요. 그리고,이동할 때, 그 자리에서 연속적으로 도착지까지 움직인다는 가정을 하셔서 그래요.<br />
<br />
그런 가정을 너무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시고 계신 데, 그 알고 계시다는 사실 부터 의심하셔야 됩니다.

sutra76@naver.com 2013-09-24 09:09:56
답글

태덕님은 무엇이 태덕님의 본래 면목 이신가요?

양태덕 2013-09-24 09:13:28
답글

그런 것 없습니다. 저의 모든 것이 저의 본래 면목입니다. 아침, 저녁, 그리고 그 모든 때, 장소에 나타나는 모든 것이 저의 본래 면목입니다. 그것을 경계하는 마음이 구분지어 미름 붙일 뿐이고, 다른 이름이 붙었다고 면목이 다른 것은 아닙니다.

sutra76@naver.com 2013-09-24 09:44:35
답글

네 좋은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이 공하시네요 ㅎㅎ 이전에 불교이야기 제가 글 쓰고 그럴때 리플을 뵌적이 없네요.. 앞으로 좋은 말씀 많이 나누어 주시길 바래봅니다.

문경식 2013-09-24 12:28:20
답글

나도 뜬구름 잡는 한마디 쓰지요.<br />
<br />
이세계에서의 색즉시공은 정신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br />
<br />
물질의 차있다, 비었다, 크다, 작다의 판단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br />
10칸퍼즐에 9칸이 차있고, 1칸이 비어있는 아이들장난감 보셨죠.<br />
비어있슴의 쓰임은 9칸의 운동을 위한것이고, 비어있는 1칸 그것도 중요한것이요.<br />
여기서 1칸을 없애면 진정한 무념무

sutra76@naver.com 2013-09-24 13:23:28
답글

경식님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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