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서 가족이 그냥 거실에서 이틀간 간단하게 잤는데...(아들은 할머니방에서 자고)
좀 추은듯 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지난 금요일부터 몸이 으실으실하더니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목따갑고 기침나오고 콧물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가집 근처에 약국에서 증상을 이야기하니 의사가 약을 한무데기 줄려고 하더군요.
결국 이거빼고 저거빼고 감기약 2개를 받아왔는데 한번에 두개씩 합이 4알을 먹으라고
했는데 용법을 보니 한번에 1알씩 먹고 다른 감기약과 섞어먹지 말라고....
결국 각각 한알씩 두알을 먹는데 먹고 2시간 지나면 몽롱해지며 잠만 옵니다.
이걸 봐서 부산 사람들은 감기약에 내성이 강한듯 하네요.
암튼 오늘 하루종일 갤갤거리고 있습니다. 딸내미는 콧물만 집사람은 몸살기온만 있고
유일하게 아들은 팔팔합니다.
저도 담에 고향가면 어머니랑 같이 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