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례드리러 어머님 댁에 갔다가.... 아파트 주차구역에 제차를 세워 놨는데.... 어떤 여자분이 핸드폰으로 제차를 긁었다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봐 달라고 했는데... 내려가 보니 아침에 세우면서.... 이쪽이 좀 불안하다고 했는데.... 결국 긁어 놨네요.
긁힌 곳이 뒤범퍼 왼쪽 모서리인데... 한뼘이 넘게 긁었는데... 얼핏보기에는 길이가 길어서 그렇지 살짝 긁은 줄 알았는데.... 범퍼 안쪽의 쇠가 아주 조금 노출되면서 여기를 중심으로 아주 살짝 깨져 있네요. 소울의 사이드바 때문에 깨진것 같은데... 10년된 산타페인데.... 일단 범퍼는 갈아야 할 것 같네요..... 범퍼는 아무리 많이 긁혀도 대부분 그냥 보내 드렸는데.... 이거 보험으로 처리하라고 해야 하나요?
센서가 있는 범퍼인데.... 센서부분도 긁히기는 했는데... 센서는 괜찮은 것 같네요. 이 경우 껍데기만 갈 수 있나요? 아니면 전부 갈아야 하나요?
공업사에 들어가서 견적 나오면 알려 준다고 했는데.... 본인은 긁기만 했다고 우기면 어케 하지요?
차를 사고 1~2년까지는 세워 놓으면, 무수히 많이 와서 긁고 박고 하더니.... 3~10년 사이에는 범퍼랑 펜더쪽을 긁어도 웬만한건 그냥 보내 드렸는데.... 이번에는 범퍼가 깨진 것 같아서... 글구 눈으로 보기에도 안쪽의 쇠가 튀어 나와서 그 근처에 크랙이 생길 정도라.... 쫌 걱정이네요. 뭐,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여기저기 자잘한 흠집은 생겼지만, 전반적으로 차 상태는 괜찬은 편이라... 몇년 더 타려고 하는데.... 돈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