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지내러 부산 본가에 갔다가, 추석날 오후에는 부산 외가댁에 갔다가,
추석날 저녁에는 부산 처가댁에 갔습니다, 헉헉... 물론 부산에서 출발 했고요, ㅋㅋ
본가에 가서 청소기 돌리다 문득 뚜껑을 따 보니 먼지봉투에 먼지가 꽉 찼네요
이게 언제부터 찬 건지....
여기저기 서랍 뒤져봐도 여분의 봉투가 보이지 않네요
할 수 없이 주방에 가서 톱니 모양의 집게를 가져와서 현관에서 봉투 속의 먼지를 죄다 끄집어 내었습니다
그 자그마한 봉투 속에 어찌 이리 많은 먼지들이 들어가 있었던건지, ㄷㄷㄷㄷ
다 꺼내고 나니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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