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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친구 따위 안생겨요 라고 외치던 분들에게
진짜 소개팅 어플 사용 비교 후기 올려드립니다.
정말 타지에서 회사를 다니게 되고
일이 많아서 하루 종일 회사->집->회사->집 이러다 보니까 사람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아예 쏠로로 살다 죽는 건 아닐지..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ㅜ
그러다가 결국 잡게된 소개팅 어플,
한 2개월 동안 매주 주말마다 10명 넘게 만난 것 같네요..
만나고나서 생긴 팩트~!
1. 진짜 사진에서 본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
2. 남자라고 돈을 다 쓸 필요 없다. 물론 1차정도에 먼저 밥 사주는건 매너가 될 수 있고, 이야기하면서 말 잘 풀리면 “커피는 사주시는거죠?” 정도의 멘트는 당연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남자들이 더 괜찮았습니다.
3. ※ 절.대.로 “1회성 만남”을 희망하며 만나려는 사람은 없다
(이게 제일 중요하네요. 그런 만남을 희망하며 시작하려면 그냥 빨리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진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친구” 혹은 “연인” 그리고 “대화상대” 이것을 가장 많이들 꿈꾸며 합니다.)
한동안 핸드폰에 소개팅 어플만 한 5개는 깔려있었습니다…^^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 혹은 연락을 하게 될 수 있다는게 재밌더군요
이젠 쏠로에서 빠져나오며 남자친구의 권유로 삭제하게 되었어요 ~
하여튼 서론이 너무 길었던 것 같네요.
제가 써본 어플 몇 가지 짧고 굵게 후기 남겨보아요~ >_<
1. 이음 ★★★☆☆
- 가장 유명한 어플답게 잘되어있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외모만 보고 거의 고르는 시스템 수준이라는 점이 아쉽구요…
그만큼 말도 안되는 이성들이 많아요….
만나서 몇 번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다들 그냥 수작 부리는게 보임..
“돈을 내고 어플을 끊어서 널 만나는데 왜 튕기냐” 수준?
매칭도 잘 안되는 편이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보여주고 그러는 것이 최대 단점 인듯
2. 시라노 연애대작전 ★★★★★
- 여자들이 좋아할 수 박에 없는 어플…
사실 여자들이 “궁합”정말 좋아하거든요….
처음 소개 전부터 그런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친구에게 소개해주는 기능 굿
여자들은 그런것 좋아하는지라 전 저희 직원 한명이랑 이걸로 친해졌어요 ㅎㅎ
대부분 연애하면서 “자기를 잘 챙겨주는 사람”을 꿈꾸자나요?
여기서 만난 분들이 정말 아직도 모두 인연으로 남아있네요 ㅎ
3. 코코아북 ★★★★☆
- 매일 세명 중에 한명을 매칭하는 시스템인데..
프로필 정보들이 꽤 잘 차있는 편이에요
이음처럼 남자가 꼭 돈을 써야 되는 시스템도 아니고
서로 선택했을 경우 그 이후에 연락처를 교환 하는 거라… 부담도 덜해요
개인적으로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인 것도 높은 점수 중 하나!
4. 정오의데이트 ★★★☆☆
- 정말 이쁘고 멋진 사람들만 모여있는 곳….
이건 매칭이 되면 그냥 대화창으로 바로 열려 별로인 것 같아요….
조금 얘기하다 보면 이상하게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그냥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연락처가 공개가 안되니 별 이상한 얘기하는 변태 같은 사람들도 많아서 별로…
5. 너랑나랑 ★★☆☆☆
“여자라면 하지마세요”
정말 한 10번 정도 매칭되어봤는데 생각이 어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모만 보고 만나는 사람들은 절대 “인연”이 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 이걸로 시작해봤었는데.. 만난 사람들도 별로..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무서워서 나갈까 말까도 엄청 고민했었는데,
친구들한테 소개팅 시켜달라고 조르는 것보다 편하고 매너 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10명중 5-6명은 아직도 연락하며 친구로 잘 지내고 있고,
나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들어 처음에는 친구에게
혹시 연락 안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
부탁까지 했었으니까요… ㅋㅋㅋㅋ 납치 생각도 했었는데,
납치할거면 어플로 사람 찾아 하느니 길가다가 이쁜 여자 찾는 게 훨씬 빠르지 않냐는
이야기 하는데 그게 더 맞는말이더라구요. (나가서 만난 사람이 ㅋㅋㅋ)
그냥 생각나는 어플들 느낌… 올려봤어요 ^^
처써본 이유는! ASKY -> SKY 를 추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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