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용어에 보면, 투사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투사
[ PROJECTION ]
받아들일 수 없는 충동이나 생각을 외부 세계로 옮겨놓는 정신 과정. 이것은 방어적 과정으로서, 개인 자신의 흥미와 욕망들이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처럼 지각되거나 자신의 심리적 경험이 실제 현실인 것처럼 지각되는 현상을 말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이무석의 [정신분석으로의 초대]에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투사란 자신이 비의식(=무의식)에 품고 있는 공격적 계획과 충동을 남의 것이라고 떠 넘겨 버리는 정신기제다 ---중략---
자신의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투사다. 가장 미숙하고 병적인 정신기제이며, 망상이나 환각을 일으키는 정신기제이다.
간단한 예로,
자신이 화가 났는데, 상대가 화가 나서 자신을 몰아 붙이기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반응한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떠넘겨 버리는 행위가 투사입니다.
이걸 '감정을 투사한다.'..라고 하죠
게시판에서 열심히 고생하는 한 친구도...
자신이 선동 당한 상태인데, 그걸 남들에게 떠 넘겨,
남들이 선동당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숙하고 병적인 정신기제인 투사를 하고 있는 중이죠.
일종이 망상인데...
젊은 친구가 참 안타깝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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