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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 오늘밤 레버쿠젠 : 맨유 (손흥민 선발 예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17 18:33:01
추천수 8
조회수   963

제목

챔스 ] 오늘밤 레버쿠젠 : 맨유 (손흥민 선발 예감)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3:45분 경기입니다. 내일 휴일이니 모처럼 시청은 가능하실 수도...



블로그 올리려고 쓰다가 시간상 빨리 올리는게 나을거 같아서 일단 마무리전에 먼저 올립니다.

밤에 다시 내용 추가하고 손보려고요.

원래 와싸다에서 유럽 축구 관련 소식을 주로 올렸는데 요즘은 MLB로 빠져있네요.

곧 유럽 축구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박지성이 맨유 떠나고나서 맨유 소식이 좀 멀어진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

맨유 관련 얘기 좀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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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데뷰전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현재 레버쿠젠 이적후 계속 선발 출전을 하고 있다.

아직 발동이 덜 걸려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으나

팀은 그를 팀의 핵심전력으로 키우려는듯 하며 계속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듯 하다.



보통 유럽리그에서 선수들이 이적을 하는 경우 선수들은 가급적 챔스 진출 가능팀을 선호한다.

손흥민도 이적을 통해 챔스 진출 기회가 생겼지만 같은 상황에서 더 크게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 이번에 상대하게될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







퍼거슨의 퇴임후 모예스 감독이 맨유로 오게 되면서 에버튼 팬들이 걱정하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간판 선수인 펠라이니를 데려갈까봐 크게 걱정했고, 모예스 감독은 펠라이니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감독과 팬과의 약속은 효력이 없었다. 결국 맨유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고 펠라이니는 지난 주말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홈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펠라이니의 이적 결정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바로 챔스 진출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챔스 진출에 대한 강한 소망을 드러냈으나 그의 소속팀 에버튼은 늘 조금씩 부족했다.



펠라이니는 개인적 평가로 EPL의 탑5 이내에 드는 검증된 선수이다.

공수가 다 좋은 미드필더겸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그의 장점을 보면....

헤딩 및 공중볼 경합,드리블, 볼키핑력,트래핑, 감아차기, 골 결정력 등에 볼에 대한 투지와 순간적인 패스의 센스가 좋다.

지난 시즌 섀도우 스트라이커 역할로 11골이나 기록했다.

키는 194인데 체감 신장은 더욱 크다. 바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대형 뽀글이 머리.....

그는 커다란 뽀글이 머리는 코너킥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 코너킥으로 날아오는 공을 넓은 면적의 머리로 가려 골키퍼와 후방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에 어려움을 준다. 문제는 자기편들도 시야가 가려진다는....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보이는 장면들이 좀 나왔다.



맨유는 펠라이니가 그냥 유명선수라서 데려온게 아니다.

맨유는 긱스가 노쇠한 이후로 중앙에서의 공격 지휘 능력이 별볼일 없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으로 우승은 했으나 힘겨운 승부가 많았고 중앙에서의 답답함은 길게 이어졌다.

박지성 대신 영입된 신지는 골은 좀 있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은 없었고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캐릭은 원래 수비형 경향이 강하고 클레버리도 그닥 공격적이지 못했다.

이러한 부분들은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상대 팀들은 맨유의 이름값에 쫄아서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왔고, 중앙에서 공격적 흐름을 만들어내진 못한 맨유는 볼 점유율에 앞서면서도 골 가뭄에 시달려 결국 조기 탈락을 하고만다.

챔피언스리그의 중요 대목마다 골을 터뜨려주던 박지성도 없었다.



펠라이니가 가진 여러 특징들은 이러한 맨유의 퍼즐에 빠진 조각같은 존재로 보이게 했고, 맨유의 팬들도 그의 데뷰를 격하게 반겼다.

경기장 관중석에는 벌써 그의 헤어스타일 가발들이 등장했다.



현재 루니의 이적문제가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은 상태이고, 아스날은 계속 루니를 계속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 시장은 1월이고 그전까지 루니에게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다.

루니의 팀내 불화의 문제는 바로 반페르시 영입에 따른 존재감의 추락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루니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던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루니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 되었었는데,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달리 루니와 반페르시를 투톱으로 세워보려는게 아닌가 싶다.

그간 루니는 조금 뒤편에 쳐져서 경기 운영 및 새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는데,

펠라이니의 영입은 그를 다시 전방으로 나가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

사실 루니와 반페르시가 개인적 감정만 해결한 다면 플래이 상에서는 호흡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과연 모예스 감독, 루니, 반페르시, 펠라이니가 잘 뭉쳐서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장 좋은 답은 골이다.

같이 뭉쳐서 골을 뽑아낸다면, 사이는 좋아질 수 밖에 없는데, 일단 루니와 반페르시간에는 그러한 조짐은 보이고 있다.

남은 문제는 펠라이니의 적응 문제인데, 일단 감독부터가 낯설지가 않고, 감독은 그를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다.

팀 선수들도 펠라이니가 자신들을 챔스의 큰 무대로 데려가줄 해결책인 것을 알기 때문에 그의 적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예전에 맨유에서 루니가 최고의 비중을 차지했을때, 루니와 호흡이 좋은 선수가 주전확보에 유리했었고 그 대표적인 예가 박지성이었다.

당분간은 모예스의 자식같은 펠라이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선수가 감독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캐릭 역시 펠라이니와 좋은 궁합이 기대된다.

펠라이니는 활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종종 빈자리를 수습해줘야할 선수가 필요하다.

캐릭의 플래이 스타일은 이러한 부분과 잘 맞는다.

사실 이 분야에서 전문가는 박지성인데 박지성은 없다.



펠라이니는 아직 팀 동료들과 충분한 실전 경험을 나누지 못했다.

레버쿠젠이 소속 조에서 2위급의 기량을 가졌다고 볼때, 펠라이니의 선발 기용은 조금 모험이 될 수는 있겠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며 바로전 분데스리가 경기중 후반에 교체되어 이번 경기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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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2013-09-17 19:35:09
답글

지난시즌 도르트문트전 같은 대활약 기대함돠<br />
당근 두꼬올~~~

김지태 2013-09-17 20:11:26
답글

레버쿠젠이 발라버렸을면 좋겠습니다.

이기영 2013-09-17 21:48:59
답글

레버쿠젠에서 흥민이사용법을 잘못쓰고있는듯해요~~흥민이전매특허인 센터라인에서의역습시 치고달리다가 수비수2~3명제끼고 중고리감아차기슛이 주특기인데 전방에짱박혀서 어물쩡거리다끝나버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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