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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아쉬웠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17 12:03:33
추천수 1
조회수   1,107

제목

인생에서 가장 아쉬웠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글쓴이

김재욱 [가입일자 : 2007-09-19]
내용
회원분들은 가장 아쉬웠던 경험이 언제신가요?



전 제가 당사자가 될줄 몰랐는데....



회사다니면서 그 지겨운 우리나라의 갑을관계를 겪고나니 예전에 공부했던게 미련이 남아 다시 준비한 공무원 시험에서 1문제차이 탈락했네요..



티비에서나 보던 일인줄 알았는데 그게 제가 되다니....



지금 멍하니 책상앞에 앉아있네요..



뭘 어떻게 해야하나....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되나 모르겠습니다.



멘탈붕괴라는 단어를 이럴때 쓴다는걸 직접 겪은적이 처음이네요.



위로좀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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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2013-09-17 12:10:02
답글

살면서 여자 놓친거요, 20대 중반과 30대 초반 두번 있었죠 ㅠㅠ 지금은 다른 사람이지만, 가끔씩 그때를 생각하며 후회가 살짝 ㅠㅠ 다른 기혼이신 선배님들도 그러신지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

김재욱 2013-09-17 12:12:36
답글

저도 딱 한명 있었어요. 심지어 여자친구를 사귀면서도 종종 생각났던... <br />
차이더라도 대쉬한번은 해볼걸 하는 후회가 지금도 남아있네요.....<br />
갑자기 생각나서 두배로 우울해지네요.........................

황준승 2013-09-17 12:17:58
답글

저는 결혼전 연애 제대로 못해본게 두고두고 후회됩니다<br />
다양한 연애를 해봤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마다 참 아쉽습니다<br />
제 아내도 마찬가지로 생각 하더군요.<br />
둘 다 첫 연애에 결혼 한 케이스라 많이들 미숙했죠

이수영 2013-09-17 12:18:30
답글

성열님이 잘못 하셨네요<br />
<br />
위로를 해줘도 모자를 판에... ㅠ.ㅠ

허정관 2013-09-17 12:23:31
답글

아버지 임종을 못했네요<br />
몇년전 급한 연락을 받고 자정이 넘은시간 분당에서 전주 예수병원까지 서둘러<br />
차를 몰고갔지만 응급실앞 차를 세우고 달려 들어가보니 마지막 숨을 놓고 가시더군요<br />
아직 따뜻했던 아버지의 마지막 체온...<br />
저에게는 무척 아쉽고 또 아쉬운 기억입니다.<br />
어머니 말씀에 귀가제일 늦게 닫힌다시며 귀에대고 할말 하라고 하시길래<br />
울먹이던 그순간 아 돌이키고 싶네요.

박영란 2013-09-17 12:27:05
답글

두달전 이게시판 ㅎㅎ

김재욱 2013-09-17 12:30:22
답글

준승님/ 전 연애보다 이제 결혼이 하고 싶네요...<br />
수영님/ 잘 지내시죠? 또 언제 방문드린다고 생각만하고 여의치 않아서 방문을 못드렸네요..건강하세요^^<br />
정관님/ 글 보고 있기만 해도 너무 그 당시 심정이 절절히 느껴져서 제가 다 안타깝네요. 효도해야겠네요.

조상현 2013-09-17 12:41:22
답글

저도 운전하고 내려가던 중에 임종하셨습니다. 기말고사 보던 중이었는데...... 나중에 교수님 방에서 혼자 시험쳤네요.

강민구 2013-09-17 12:50:59
답글

저의 경우는<br />
<br />
96년도 캐나다에서 한 1년정도 있었는데 그 당시 테이크 아웃 커피를 즐겼습니다, 이거 한국에서 장사하면 대박되겠다 싶어 한국에서 귀국했는데 친구들이랑 상의했죠 그랬더니 "야이 미친넘아 커피를 왜 걸어다니면서 마셔, 편하게 가만히 안자서 마시면되지" 했던 말에 좌절했던 기억.........<br />
<br />
몇 번 만났던 여자였는데 수원의 진짜 갑부집 외동딸이었어요 절 좀 맘에 들어했던 것 같았

조지훈 2013-09-17 12:58:23
답글

그냥 후회라기보단 대략 25년전쯤으로만 돌아가서 다른인생을 살아보고파요..공부도 좀 많이하고 결혼못해도 좋으니 연애도 많이하고..^^;;

신호영 2013-09-17 14:10:41
답글

천사같은 그녀를 놓친거 부모님 속 많이 속 썩인거 TT

김좌진 2013-09-17 15:42:59
답글

사랑하는 사람을 본 즉시 바로 알아차리지 못한 게 제일 후회되지요.

김동철 2013-09-17 15:49:22
답글

공무원교육원에서 만난 동기생 여직원<br />
나좋다고 &#51922;아 다녔는데 내가 그때는 왜그리 연애에 서툴렀는지...<br />
싫다고 하는게 진짜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는걸 왜 그땐 몰랐을까 싶습니다.<br />
1년쯤 지나 다른 여자 만나서 결혼날짜 잡았는데...<br />
갑자기 전화가 와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br />
휴~ 생각하니 끊어던 담배가 생각나네...

황준승 2013-09-17 16:09:36
답글

ㄴ 아, 제가 다 슬퍼지네요. 정 붙이고 알콩달콩 살아야죠

박병주 2013-09-17 18:44:44
답글

아버님 임종을 지켜 드리지 못하고<br />
보내 드린겁니다.<br />
그전에 전국 여행을 계획 했었는데<br />
갑자기 쓰러 지셔서<br />
마음만 먹은것도.....<br />
여러가지 우울해지네유.<br />
명절에 고향도 못가는 심정에<br />
서럽네유.<br />
ㅠ.ㅠ

이승현 2013-09-17 18:56:49
답글

결혼한게 제일 후회되네요. 다른 인생 살고 싶어요.

이혁준 2013-09-17 20:16:10
답글

저는 멀쩡히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일찍 사업 시작했다 해먹은 게 후회되네요.ㅜㅜ. 지금보다 2배쯤은 나은...까먹은 돈/시간...

황주하 2013-09-17 21:18:18
답글

공부 끝까지 해 보지 못 한 게 후회됩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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