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news.donga.com/3/all/20130525/55397530/1
박근혜 한나라당의 사무총장에 이어 2007년 경선 캠프 좌장까지 맡았지만 김무성은
박근혜의 ‘공주 의식’을 견딜 수 없었다.
기자들과 술을 마시다가도 박근혜 얘기만 나오면 “너거도 나를 박근혜의 종속변수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 박근혜 좋지…. 옳은 사람이지. 그런데 70은 옳지만 30은 틀렸다. 그걸 고쳐야 한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그렇게 공주처럼 행동하고, 또 주변에서도 공주 모시듯 하고 그게 뭐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고는 이런 질문도 했다.
김무성=“너거, 박근혜가 제일 잘 쓰는 말이 뭔지 아나?”
기자들=“원칙, 신뢰, 약속 아닌가요?”
김무성=“
하극상이다, 하극상! 박근혜가 초선으로 당 부총재를 했는데 선수(選數)도 많고 나이도 많은 의원들이 자기를 비판하니까 ‘하극상 아니냐’고 화를 내더라. 그만큼 서열에 대한 의식이 강하다. 그 다음으로 잘 쓰는 말이 ‘색출하세요!’다, 색출…. 언론에 자기 얘기가 나가면 누가 발설했는지 색출하라는 말이다. 그 다음이 근절이고…. 하여간 영애(令愛) 의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박근혜의 ‘영애 의식’, 그게 바로 김무성이 생각하는 박근혜의 ‘시(是) 7, 비(非) 3’ 중 비3의 뿌리였다. 그러나 박근혜는 김무성에게 원칙과 신뢰, 약속을 주문했다. MB가 김무성에게 정무장관과 원내대표를 제의했을 때도 그랬다.
---------------
아까 옆동네서 본 링크인데...
읽어 보니 재미 있네요.
1. 하극상 - 뼈속까지 박힌 권위의식
2. 색출 - 지 애비가 쓰던 방식 = 독재자 마인드
3. 근절 - 사전적 의미: 다시 살아날 수 없도록 아주 뿌리째 없애 버림.
즉, 색출에서 아예 죽여버려라....라는 무시무시한 독재자 마인드...
박그네 머리속에 든 사고방식이 어떤건지 쉽게 이해가 가죠?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열심히 빨아대던,
그 장사하는 아저씨한텐 위대한 영애로 보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