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최고의 가치인 그들입니다.<br />
돈은 무한하고 권력은 유한하죠... 그것도 아주 짧죠. 괜히 삼성공화국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br />
<br />
손석희는 종편 시청율 올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채택된 도구일 뿐이고, 손석희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br />
뭐 자기가 나름 역할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앵커 안한다고 했던 말도 뒤집고 있으며... 그가 말하는 시민사회가 우리가 생각하는 시민사회가 아니라는 것도
손석희가 종편행 길에,<br />
"마이크를 잡는 일은 이제 떠난다"<br />
"JTBC에서는 보도,시사 부문 사장을 맡는다. 방송 진행은 하지 않는다" 라고 분명하게 거듭 말하였습니다.<br />
<br />
그런데 석달 보름, 계약서 잉크도 마르기 전에<br />
"16일부터 < News9 > 앵커, 고민 끝에 맡기로 했다"는 것은... 결국 시청률 압박 때문입니다.<br />
<br />
그는 자신의 말을 이렇게 번복
MBC, KBS가 사장이 바뀌고 난 후 어떻게 망가졌는지 보셨다면 손석희가 대안일수가 없습니다.<br />
이미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있든 공영방송도 개판되는데 시간 얼마 안 걸렸듯이 이미 자본이 모든 권력을 잡고 있는 종편이 손석희라는 장기판의 말 하나 놓았다고 판이 바뀐다는게 말이 안 됩니다.
조금 지켜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br />
종편이야 말 할 것도 없고, 공중파도 다 망가진 상태에서 손석희씨 만큼이라도 보도할 수 있으면 된 거 아닌가요? 제도권밖에서 백날 공정 보도해 봐야 영향력도 별거 없고...도구로 사용될 운명이더라도 선전해 주길 바랍니다.<br />
몇달만에 처음으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