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8월27일 열린 예술의 전당의 야외음악회장면입니다..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뒤의 스크린에 영화의 명장면들이 곁들여져 분위기를 돋우었습니다.)

대편성 관현악의 매력을 바로바로 발휘하는 곡 장르를 하나 꼽자고 하면...
영화음악을 꼽으면 될것입니다...

영화의 스코어들은 지금껏 출현한 온갖 관현악법이 총동원되는 장르죠.
며칠전 예술의 전당서 하는 야외음악회 다녀왔습니다..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연주였습니다...무료음악회라 기대안했는데..생각보다 훌륭한 연주를 하더
군요~ 이들 영화테마곡의 경우 엉터리 편곡이 아닌 좋은 악보가 중요한데. 연주회
를 위해 꽤 꼼꼼하게 악보를 챙겼던것 같습니다...다만 스타워즈와 ET는 좀..
아무래도 악보의 버전이 좀 아닌모양이었습니다...대충 후다닥 편곡한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장대한 관현약을 바로바로 듣고싶을땐 영화스코어들에 관심가지면 빠른길
입니다..ㅎㅎ
또한 현존 작곡가들의 관현악을 듣는 또한가지의 통로이기도합니다..

추천하고싶은 영화음악 스코어들을 꼽아봅니다..

에일리언2-(제임스 호너)타이타닉의 그 로맨틱 스코어를 썼던 제임스호너의 제대로 된 호러사운드
를 들으며 그 공포스러움과 박진감에 감탄하게 되는 스코어.

피스메이커-(한스 짐머)영화를 보고 실망하고..사운드트랙을 듣고는 영화를 잊게 되었
습니다...사운드트랙이 워낙 훌륭했습니다.

딥블루씨-(트레버 레빈)관현악을 테크노음악처럼 편곡하고 녹음하여 대단한 리듬감과
신선함을 줍니다...

스타워즈.시스의 복수(존 윌리엄스)-가장 최근의 극장용시리즈 답게 발매된 스코어 음
반중 가장 음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존 윌리엄스의 다이내믹한 브래스는 더욱 강조
되었고 분위기또한 낭만적 느낌이 더욱 진합니다.

글래디에이터-(한스 짐머)굳이 설명안드려도 이미들 잘 알고계신..^

인디펜던스데이-(데이빗 아놀드)여기저기서 자주 들으셨을 음악들이 가득합니다...활
력이 넘치는 음악들이 많아서 무슨 소개광고라든가 프로그램 타이틀로 종종 쓰입니
다..대단한 박진감을 들을수있는 스코어.

메트릭스 리로디드.(돈 데이비스,주노 리액터) 테크노밴드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대
단히인상적이었던 강력한 음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