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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난투극(?) 다구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16 02:00:37
추천수 4
조회수   2,191

제목

새벽의 난투극(?) 다구리(?)

글쓴이

윤도연 [가입일자 : 2000-10-02]
내용
방금 파출소 갔다와서 담배빨고 있습니다.





13년 9월 15일 24시경

세 명이 가게앞 건널목에서 무단횡단으로 건너옵니다.

한 명(1)이 앞장서고 "따라와!"하면서 둘은(2,3) 따라옵니다.

노멀한 상태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0) 가게 옆에서 담배불을 붙입니다.



저를 지나쳐 가게 뒤 초등학교 쪽으로 올라가는군요.



맛나게 담배를 태우고 있는데

여자애들 둘이(4,5) 담배를 입에 물고 또 저를 지나쳐 학교쪽으로 가네요.



담배불을 끌 무렵 뒤에 낌새가 이상해서 쳐다보니

아까 앞서서 무단횡단하던 녀석이(1) 학교앞 언덕길을 뛰어내려오다가

고꾸라져 구르더니 호기좋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뒤따라오던 길을 건너던 녀석중 한 명이(2)

다시 자빠뜨리고 그대로 얼굴에 파운딩 몇 방을 먹여버리더니 현장을 떠납니다.

기절한 듯 싶네요.

안보이던 한 놈은(3) 다시 나타나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킵니다.



저는'친구들끼리라도 이건 좀 심한데.." 112로 신고합니다.(0)



여자애들이(4,5) 맞은놈을(1) 살펴보는데 맞은놈이 정신을 차리더니 여자애들을 붙잡고 뭔가 언쟁을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저희 가게로 들어갑니다.

뭐라뭐라 하는데 저는 목덜미를 잡고 끄집어 냅니다.



"너 코뼈 뿌러졌고 피가 많이 난다. 일단 앉아라. 피를 닦아주겠다"

점원애들한테 휴지와 물티슈를 가져오게해 피를 닦아줍니다.



닦아주는 내내 반말하다가.. 형님형님하다가..횡설수설..

말 할때마다 피가 제 얼굴과 목, 옷에 잔뜩 튑니다.



이렇게 진정시키고 나서야 경찰이 도착합니다.

=====================================================



여기까지 저는 나름 싸움말리고 나쁜짓 더 못하게 했다는 약간의 자부심이 있었네요.

참~ 어리석죠?



차량 4대가 왔습니다.

저(0), 일행(3), 여자애들이(4,5) 각각 신고를 했네요.



들어보니 일행(1,2,3)은 전혀 모르는 남남이고 다른 장소에서 시비가 붙어

으슥한 장소를 고르다가 여기까지 온거더군요.



그런데 여자애들이(4,5) 제가(0), 맞은놈(1)을 팼다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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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진 2013-09-16 02:04:20
답글

ㅡ,.ㅡ<br />
뭔 날벼락입니까

윤도연 2013-09-16 02:43:59
답글

그러게나 말입니다..<br />
어처구니 없게.. <br />
저도 그 녀ㄴ들이 팼다고 할 걸 그랬나봅니다..

전성환 2013-09-16 02:48:24
답글

이래서 사람들이 무관심되는 일이 생기나 봅니다<br />
죽던말던 그냥 가자 이러는 사회가 되나 봅니다<br />

백경훈 2013-09-16 04:12:52
답글

두 언냐들을 패주고 싶군요

daesun2@gmail.com 2013-09-16 05:18:26
답글

cctv 가 사생활 침해라고 하지만 이럴때를 보면 꼭필요하겠군요.<br />
<br />
헌데 그 여자들은 머리는 장식인 걸까요.

장순영 2013-09-16 07:22:45
답글

사람들마다 이마에 블랙박스 달고 댕겨야....ㅠㅠ 그나저나 민주경찰은 아닌 듯.....잘생기고? 공정치 못해요...

황준승 2013-09-16 07:31:00
답글

이럴때는 얼른 폰 꺼내서 촬영한 다음에 신고해야겠네요<br />
그런데 그게 습관이 잘 안됩니다

박태희 2013-09-16 08:29:07
답글

무고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리세요.

이기영 2013-09-16 08:40:01
답글

개잡년들 세상이어쩌다 이렇게됐지요?? 죽던말던 냅둬야하나바여~~~

오원식 2013-09-16 10:19:14
답글

여자애들은 상상력이 풍부해서 보지 않은걸 본것처럼 말을해요. 그리고 그렇게 말을 하고나면<br />
자기가 분명 본것처럼 믿어버려요.....그래서 거짓말 탐지기에도 진실로 본것처럼 나오죠.<br />
<br />
무고죄를 가장 무거운 중형으로 해야 사법 질서가 바로 설 수 있을거 같아요.....

소병기 2013-09-16 10:39:45
답글

무고죄외에 그동안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는 가능합니다. <br />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br />
``

김철진 2013-09-16 11:39:40
답글

아..화딱지 나네요.. <br />
파출소에서 어떻게 해명하고 나왔으며<br />
그 두년들은 어떻게 되었나요?<br />
그 두년들은 일부러 도연님한테 덮어 씌우려 한걸까요?<br />
아..답답해...

권균 2013-09-16 13:13:03
답글

이후 소식이 궁금합니다.

정재환 2013-09-16 13:18:12
답글

CCTV 없나요? <br />
<br />
앞으로도 휴대폰은 꼭 카메라 버튼 달린 걸 사야겠군. ㅡㅡ

윤도연 2013-09-16 15:21:54
답글

어라.. 글이 제대로 올라갔었는데 다시 짤렸네요.??<br />
<br />
우선 간단 요약<br />
1.여자애들은 그대로 귀가.<br />
2.저는 파출소로 개별출두요구 - 대질 (대질이 될수가있나요.술에 잔뜩 꼴았는데) - 관계가 없는거 같으니 일단(?) 귀가조치<br />
3.가게앞 CCTV 확인해보라고 알려주고 돌아옴.<br />
<br />
재소환을 대비하여 까먹기전에 기록용으로 온라인에 올렸던건데 글이 이상하게 짤렸네

황준승 2013-09-16 15:23:58
답글

오원식님, 정말 그래요<br />
여직원들하고 얘기해보면 그렇더군요<br />
A 라고 지시하면 B 로 잘못듣고 그렇게 해버려요<br />
왜 그랬냐고 따지면, B라고 하길래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br />
실은 멀리서 지시해서 잘 안들리면 그냥 편한대로 해석하고는 그렇게 믿어버리더군요<br />
<br />
여자가 C 라고 하길래, 그게 왜 C 냐? D 잖아. 라고 했더니<br />
자기가 언제 C 라고 했냐면서, 자기는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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