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지금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틀리고,새로운 사실이 맞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그것은 흡사 잠을 자면서 꿈 속에서 자신이 꿈을 꾼다는 사실을 모르듯이.
그러나 꿈이 깨고 나면 이제껏 자신이 꿈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이와같이
진실이 아닐지도 모른 다는 가정을 항상 잊지 않도록 애씁니다.
정말 확실히 알게 될때는 지금까지 알던 것과는
다른 추호도 의심할 수 없는 확신이 들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앎이야 말로 진정 가치있는 앎.
그렇지 않고 그저 줏어 들은 지식에 의한 앎은
언제 허물어질지 모릅니다.
책을 읽더라도 무조건 작가의 생각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비추어 공감이 가는지 가늠해 봅니다.
아니면 아..이런 좋은 일리가 있는 의견도 있구나...
그런 정도로 받아들입니다.
무릎을 탁 칠 정도의 공감이고,자신의 내면에도 깊이 반향이 일어 난다면
작가와 독자는 서로 통하는 것.
그것은 더 이상 얄팍한 지식이 아닌 "지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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