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 텐트류 보수제인 심그립에 대한, 지나친 호평글을 올려, 그글을 보고 혹시 저를 욕하실 캠퍼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이번에 수정하여 재정리를 하였습니다... ...

먼저..텐트 보수제입니다.....





1. 봉제부분의 방수 : 심실링테이프 : 한번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작업하길 좋아하는분들께 강추.......국산 하이멜이란 회사의 제품이 제일 저렴함....200미터에 2만원....사용해보니, 다리미작업시 적당한 온도, 그리고, 어느정도의 힘을 가하여 눌러줘야 하므로,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는등, 작업이 힘은 들지만, 효과는 좋음..... 효과지속 예상기간 : 10년정도 ?

작업요령 : 처음부터 다리미를 누르면서 이동하지말고, 맨처음에는, 다리미전체를 원삿으로 한번 눌러줘서, 테잎들이 제자리를 먼저 잡도록 하고, 2차로 다리미를 전체적으로 누르면서 이동,3차로 굴곡져서 들뜬부분은 다리미의 상단꼭지나 모서리로 누르면서 이동하는것이 요령임.





2. 플라이 하단,텐트바닥의 방수 스프레이 : 국산, 피노레(일본산 원료사용,일본 수출용) 420ml짜리 한통에 12,000원, 뿌린후 20분이면 마르는 신속성, 대체로 다른사용자분들의 평이 좋으나, 제 개인적인평은, 수지를 물에 녹인듯한 액체로서,스며들면서 마르는 타입으로, 아무래도 옷이나 등산화같은,섬유류를 위해 나온 제품으로 보이며,웬지 텐트등의 장구류엔 조금 부족,부적합해보임,뭐...수십번 덧 뿌린다면 모를까....참고로, 기존 텐트의 코팅이 허옇게 일어난 부분은,손톱으로 먼저 긁어서 벗겨낸후에,그위에 뿌리시길....





3. 플라이 상단의 발수코팅스프레이 : 페브릭가드, 473ml 한통에 22,000~24,000원, 써보진 않았지만,동영상을 보니 효과가 좋아보임,사용자 평도 좋음...2년마다 한번씩 덧뿌려주면 좋음.



4. 심그립 : 미국산 , 걸쭉한 본드타입, 튜브,에어매트리스등의 보수에는 좋으나, 텐트나 플라이등에는 비추 ( 대부분의 텐트플라이에 이미 방수코팅액이 뿌려져 판매되므로, 심그립이 완벽하게 달라붙지못함. (명심 또 명심하시길...)

또한 굳는시간이 엄청 오래걸려, 바르고 이틀정도 대충 말린후, 접어둔 텐트를 나중에 꺼내어 펴면,바른면이 서로 달라붙어있음....욕나옴....단, 충분히 말려굳힐만한 시간과 여건이 되는분은, 코팅되지않은 작은부위의 보수작업에 사용할만함, 완전하게 굳힌후엔, 효과 매우 좋음. )

효과지속 예상기간 : 잘굳은경우는, 오래갈듯함...





5. 심실러액 (물파스타입) : 봉제부분의 방수처리용도, 보수할 시간이 별로 없거나, 대충대충 혹은 빨리 보수하는걸 원하시는 분에게 딱 맞음, 원단자체에 방수코팅처리가 안된 원단에는, 얇게바르면 효과가 어느정도있어보임. 방수코팅처리된 원단에는,달라붙는 지속력이 휠씬 떨어지는건 당연하고,잘 굳었다하더라도 제품의 특성상, 어느정도 세월이 흐르면, 때가 밀리듯이 벗겨짐.



* 중요팁 : 심그립이나,심실러액을 바른후에,굳은후, 더나은 효과를 위해, 심실링테잎을 붙이려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말것, 기존의 심그립을 떼어내느라 개고생함. 제가 그랬었음...허리디스크 올뻔....심실러액을 바른 곳에 심실링테잎을 붙이면, 테잎이 들뜸.....명심하실것 !!!

완벽하게 하려면, 봉제부분엔 심실링테이프, 플라이안쪽은 코팅부위가 아주 살짝들뜬 극소면적부위에만, 아주 소심하게 심실러액을 바르거나,아님, 방수스프레이(둘다 사용은 금함).... 플라이바깥쪽은 발수코팅스프레이를 권함....이것저것 바르면, 떼어내느라 개고생임을..잊지마실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