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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13 POST시즌 예상 대진, 다저스와 레즈의 로스터 경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13 04:39:44
추천수 9
조회수   1,061

제목

MLB] 2013 POST시즌 예상 대진, 다저스와 레즈의 로스터 경쟁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Related Link: http://blog.naver.com/lucas1226/130176073560
1. 2013 MLB 포스트시즌 예상 (2013.9.11일 기준 전망)




1) 아메리칸 리그

막판까지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텍사스는 피츠버그에 스윕을 당하면서 결국 와일드 카드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남은 한자리를 두고 여러 팀이 경쟁중인데 현재는 템파베이가 좀 위에 있으나
양키스가 더 유력하지 않나 싶다. 이후 일정이 양키스 쪽이 꽤 유리하기 때문이다.
결국 양키스와 템파베이, 클리블랜드, 켄자스시티가 경쟁을 하는 가운데 양키스와 템파베이가 충돌할 것 같은데, 두팀간의 맞대결이 막판에 3경기 예정되어있다.

양키스는 그전에 일단 보스턴과의 3경기가 당장 잡혀 있는데, 이 부분도 변수이다.
보스턴이 어느정도 안정권에 있으나, 두 팀의 정서상 보스턴이 양키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고추가루를 치려고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양키스가 아예 포스트 시즌에 올라오지 않는게 맘이 편하다.

2) 내셔널리그
치열했던 중부의 싸움은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갈 확률이 크다.
시카고 컵스가 신시내티의 추격에 고추가루를 친게 결정타였다.
리그 선두 경쟁은 다저스와 애틀란타가 벌이고 있는데, 놀랍게도 9경기, 10일 동안 두팀의 행보가 정확히 일치한다. 승,패는 물론 휴식까지.....

다저스의 메팅리 감독은 홈 어드벤티지를 위한 내셔널리그 선두 도전에는 관심이 없다했다. 그냥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
최선을 다 한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다른 측면이 있다.

보통 포스트 시즌 진출이나 어떤 타이틀을 걸고 승률에 집착할 경우와,
승률에 큰 욕심이 없는 경우 선수 기용 방식이 다르다.
보통 3경기중 2승을 먼저 하고 위닝시리즈를 확정했을때, 둘중 어떤 케이스인지 구별이 가능하다.
승률에 집착할 경우 베스트 멤버를 기용하지만 이번 류현진 등판 경기(애리조나와의 3차전) 같은 경우 주전이 많이 빠지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승부에 큰 욕심을 내는 대신 포스트 시즌 명단을 짜기 위한 시험장을 운영했고,
특히 마운드 운영에서 그런 부분이 많이 티가 났다.

메팅리 감독이 홈 어드벤티지를 욕심 내지 않는 다른 이유는 선발진과 팀의 홈/원정에서의 특징이다. 다저스는 원정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많이 나타내고 있는데,
특히 커쇼의 경우 원정이 좋고, 류현진의 경우 홈이 더 안정적이다.

물론 리그 챔피언쉽의 경우 1경기에 에이스가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도 가능하지만, 이런저런 가능성을 볼때, 다저스에게 홈 어드벤티지가 아주 큰 메리트는 아니다. 경제적 측면을 제외하고는.....

결국 1,2위 승부는 애틀란타의 경기력에 의해 좌우될 것 같다.

한국팬 입장에서는 다저스가 2,3위로 가서 리그 챔피언 쉽에서 신시내티와 붙는 시나리오가 최상이겠다.



2. 예상 포스트시즌 로스터와 팀내 경쟁 구도

두팀이 포스트 시즌 25인 로스터를 어떻게 할지 예측해보자.
사실 규정에 따라 출전 자격이 안 되는 선수를 세심하게 확인하진 못했다.
워낙 복잡한 부분이라....
현재 9월에는 40인까지 선수진을 확대할 수 있으나, 포스트 시즌에는 다시 25인으로 줄여야 한다.

이는 현재 TV에 나오는 선수들이 다 포스트 시즌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주전급을 제외하고는 내부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파란글씨는 사실상 확정된 명단이고 나머지는 경쟁중인 선수들이다.
남은 기간중 부상에 따른 변동은 가능하다.




일단 포스트 시즌은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TV중계에서 중계진이 말 실수를 계속 하고 있어서 3인으로 잘 못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1) 신시내티

# 선발 투수 : 4명
사실 쿠에토가 빠진 상황에서 들어온 싱그라니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5명중 4명을 고르는데 갈등이 좀 있을뻔 했다.
막판에 터져 나온 싱그라니의 부상, 그리고 쿠에토의 늦어진 복귀 등으로
결국 선발 4인은 래토스, 베일리, 리크, 아로요로 구성될 것이다.

이중 와일드카드전에 나갈만한 투수는 래토스나 베일리로 보이는데,
막판 피츠버그와의 두번의 시리즈를 통해 결정될 것 같다.

물론 이 얘기는 세인트루이스가 중부 우승을 한다는 가정하에서....

좌투수가 없는게 좀 흠이긴 하다.
싱그라니가 불펜으로 꼭 합류하길 바란다.


# 불펜투수 : 7명 예상
쿠에토가 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불펜 합류가 확실해 보이고,
본인도 불펜행에 대해서 불만이 없는 것 같다.

마샬의 경우는 좀 불투명하고 남은 경기에서 상태를 좀 봐야한다.

7인중 2명만이 살아 남을 것 같은데, 파라의 경우 후반기 상태가 좋은 편인데
좌완 투수 경쟁을 볼때, 마샬이 합류되지 못하면 거의 확정적일 듯 하다.

나머지 한자리는 사이먼이 유력해 보이는데, 추격 상태에서 여러 이닝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싱그라니가 추격조로 분류될 경우 살짝 위험해 질 수도 있다.


# 내야수 & 외야수

신시내티의 경우 다저스처럼 유틸리티 플래이거가 많지 않아서 고민이 복잡하지는 않다.
선수층 구성상 내야수에서 확실한 주전급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내야수 6, 외야수 6으로 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주전 구성은 위 표와 같고 결국 해밀턴, 엑스비어 폴, 러츠, 로빈슨이 남은 두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될 듯 한데, 해밀턴의 유용한 쓰임새를 포스트 시즌에도 적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타격과 수비 검증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시험하고도 어렵다. 선두 경쟁때문에...
주로 승부가 갈린 경기에 내보내서 시험을 하게 될 것이고, 이미 그러기 시작했다.

해밀턴이 발탁 될 경우,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남은 외야수와 소토가 경쟁을 하는데, 이후 출전 상황에서 이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다.


2) 다저스

# 선발 투수:

좌우 2명씩 맡는다. 거의 확정적....


# 불펜 투수:

일단 필승조 3인은 확실하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4자리를 두고 경쟁할 후보는....
카푸아노(L),위드로,파이프,하웰(L),마몰,윌슨,리그,볼케즈

카푸아노가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하웰의 자리가 위험해 질 수 있다. 루키이지만 후반기 성적이 좋은 위드로가 좀 앞서보이고, 파이프의 경우 남은 경기중에서 시험 등판으로 평가 될 것 같다.

남은 한 두자리를 두고 마몰, 윌슨, 리그가 경쟁중인데, 원 멤버보다는 이적생인
마몰과 윌슨이 더 앞서 보인다.

앞으로 몇차례 이들을 비교하기 위한 시험 등판이 예상되는데, 이번 애리조나 경기가 그러한 예이다.
왜 따라갈만한 경기에서 선수 시험을 하고 있나...의문을 가진 분들도 있겠는데,
이러한 배경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다.


# 내야수 & 외야수 :

다저스의 경우 내야수와 외야수의 구분이 어렵게 만드는 선수들이 있다.
워낙 넓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마커와 헤어스톤 때문에 반슬라이크(외야수,1루수)와 페데로비치(포수,1루수)는 이 분야에 명함도 못내민다.
슈마커의 경우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심지어 투수로도 등판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남은 두자리를 두고 마이클영(3루), 반슬라이크, 헤어스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연장 승부에서 더블 스위칭을 잘 쓰기 때문에 헤어스톤은 일단 그중 유력해 보이고, 반 슬라이크와 마이클 영은 남은 경기에서 시험을 하게 될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도 둘다 선발 출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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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2013-09-13 07:27:22
답글

잘봤습니다 ^^ 정말 깨알같은 고급정보만 쓰시는듯~ <br />
네이버 스포츠란에 연재하셔도 호응이 대단할것 같아요 ㅎㅎ <br />
왠만한 스포츠 기자보다 내용이 알차다는 ㄷㄷㄷ

김승수 2013-09-13 08:11:48
답글

네. 저도 위에 miss lee 와 같은 생각이며,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태훈 2013-09-13 11:24:29
답글

오늘부터 라이벌전 샌프란시스코전이 시작됩니다.<br />
어제 일부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죠.<br />
서로 크게 얻고 잃을 타이틀이 없습니다. <br />
샌프란시스코도 크게 고추가루 칠 건수도 없고....<br />
그래서 관심사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해서<br />
수모를 안겨주느냐....의 문제로 향하고 있습니다.<br />
어제 패배로 좀 힘들어지긴 했는데 애리조나의 협조가 있으면 <br /

김태훈 2013-09-13 15:22:49
답글

위닝 시리즈 부분 오타 수정했습니다.<br />
3승중 2승이겠죠. 문맥상 아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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