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품을 구입해서 오늘 부품을 교체했는데 결과가 나와서 소감을 피력하자면...심하게 원가 절감을 위해서 노력한 것이 원인인것 같군요.



v2348g 라는 모델에 사용된 특히 스위칭 칩셋 주변의 전해 콘덴서 용량이 100 uf 8 개인데 이놈을 1000uf 으로 교체를 하니까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네요.





dhcp 서버와의 통신에서 패킷드롭현상까지 로그 표시가 됐었는데 그부분이 사라졌군요.





이유를 추론하자면 다산네트윅스가 심하게 원가절감을 했거나 아니면 심하게 납품단가 압박을 받았던 또는 4~5 년만 버티도록 설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네트워크 장비라는 것이 내구연한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이상 돌릴 이유는 없으니까요.





3~4 년이 시간이 지나면서 전해 콘덴서 용량 감소가 스위칭 칩과 매니지먼트 cpu 와의 통신에 방해가 될 정도로 전압안정도가 떨어져서 통신불능상태까지 간것이 원인이군요.





1~2 만원도 가격이 올라가는 것과 장애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중 어느 부분이 더 중요할까 생각해 보면 내가 만약 isp 의 ceo 라면 장비의 일부 원가 상승을 감수하고 장애 발생 횟수와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늘리는 것을 선택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v5224g 때와는 다르게 저렴한 부품으로 수리할려니 쉽지 않군요.좋은 공부가 됐고 네트워크 장비의 구조와 수리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이 배운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산이 cisco 같은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만으로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