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용주라고 합니다.
작년 8월 17일 삼성DLP TV(MODEL : SVP-46L5HXN)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번상황을 설명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쓰니, 생각외로
문장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리모콘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한번)
소리만 나오고 화면은 나오지 않는다.(가끔)
TV를 켜면 엄청난 소음과 쇠 갉히는 소리 그리고 고주파음. (가끔)
화면이 나오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약2분정도 걸리는 거 같습니다(자주발생).
2. PC로 TV연결하면 컴퓨터화면이 잘린다.
(EXPLORER화면을 예로 들면 좌측은 EXPLORER로고가 보이지 않고, 오른쪽은 창을 닫는
X버튼이 보이지 않음. 상하는 좌우에 비하면 조금밖에 잘리지 않습니다)
다음은 AS요청내역입니다.
1. 1번문제로 AS요청했으나 기사분이 오실 때 그런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수리불가.
2. 1번 증상이 다시 나타나 AS다시 요청. 그러나 역시 기사분이 오실 때 그런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수리불가. 그래서 2번 PC화면 잘리는 문제에 대하여 문의.
무려 3시간동안 본인, 기사님 그리고 공장과 논쟁을 통해 기술상의 문제로 밝혀짐
그리고 이 기사분이 환불권한이 없어 다음에 고객이 환불 요청을 하면 그때 이
문제에 조언을 해주시기로 함.(이부분도 이기사분이 환불처리를 해준다는 식으로 저는 들었는데
이기사분은 나중에 환불시 이 문제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고 말한 거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그때 확실히 물어보였어야 하는데.)
3. 얼마전 1번 문제 발생. 이거 완전 티비가 애물단지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AS문제등을 고려하여 위의 여러가지 문제에 관하여 특히 2번 문제에 관하여 환불요청.
7월 31일 환불 요청하였으나 위의 기사분과 연락문제, 삼성공장휴가, 저의일정으로 인하여
8월 7일 토요일 오늘 오전 기사분과 증상을 보고 환불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기사분이 오셨는데 화면 않나오는 문제만 해결하려 오신 겁니다. 피시화면 잘리는 부분은
공문이 왔는데 해결된 걸로 왔다고. 아 당황스럽더군요... 전 그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누구 맘대로 해결이 된다고 공문이 온건지...
우선 이 상황을 모르는 기사분을 보내고 서비스센터에 전화했습니다.
담당자가 통화중이라 바로 연락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역시 전화 안 오더군요. 다시 전화했습니다.
이번역시 통화중이시라 메모를 남기라고 하더군요. 조금 언성을 높였죠.. 상담자가 책임지고
통화시켜준다고 그러데요.. 본사 고객불만실 전화번호 물어보고 알았다고 하구 끊었습니다.
전화 안 오더군요. 화가나 본사 고객불만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상황설명하구 통화하신분이 알았다고,
바로 조치 취한다구 하더라고요..역시 기다렸습니다. 전화 역시 안 오더군요...
다시 서비스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역시 담당자 통화중. 전화번호 남기라고 하더군요.
결국 화가 폭발했습니다. 애꿎은 통화하시분분만 곤욕 당했습니다. 전화 끊고 얼마 후에
담당자가 아닌 수원에 있는 고객지원센터 과장님에게 전화 왔습니다.
고객센터 과장님 말씀...
화면 잘리는 문제는 현재기술상 지원이 안 됩니다. 그러나 환불은 해드릴 수 없습니다.
제품생산 당시의 기술상문제로 환불하여 드릴 수는 없습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기술상으로 불가능한데 환불은 못해준다니..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수리하여 주십시오.. 수리 가능합니까?" 과장님 수리 불가능하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화면 잘리지 않게 수리를 해주시던지 아니면 환불하여 주십지요" 말했더니,
갑자기 이분 자기는 환불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지역센터 담당자에게 연락하신다고
기다리라는 겁니다. 아니 권한도 없으면서 왜 환불불가라고 말씀을 하시는지...
저 역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역시 전화 안 오더군요. 또 전화했습니다.
고객센터 과장님에게.. 자리에 안 계신다고 찾아서 연락드린다고...
또 전화 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연락 와서 하시는 말씀. "환불담당자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안 된다. 통화는 계속시도해보겠다."
저 이제 연락 주겠다는 말 못 믿습니다. 이분 퇴근시간도 넘어 집에 가서 가족들하고 아빠역활 이라도
하셔야 할 거 같아 월요일 아침에 일찍 전화 달라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조금 전에 삼성티비공장에서 연락 왔습니다. 공장에서 전화온분 역시 저에게
2번이나 전화를 하셔야 했던 분인데 전화를 과감히 무시했던 분입니다.
이분 하시는 말씀
"제품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정상입니다. 설명서가 잘못되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설명서가 잘못되었으니 저보고 참고 사용하라는 말입니까..?
어쩌다 보니 긴 장문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전화통 붙잡고 살았습니다. 목소리를
높였더니 목도 아프네요.. 전화를 제대로 해주나.. 잘못을 솔직히 인정을 하나..
삼성서비스 참 좋다고 들었는데 아직 먼거 같습니다.
환불받기 너무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요일에 전화받은 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추신: 다른사이트에도 올릴까 합니다. 혹시 제 글을 다른사이트에서 보시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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