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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명절 풍경......^.^!! (신나는 며느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11 22:26:26
추천수 2
조회수   1,944

제목

울집 명절 풍경......^.^!! (신나는 며느리)

글쓴이

김주항 [가입일자 : 2006-02-08]
내용
두시간에 가던길이

다섯시간 걸린다네



다모이면 이십여명

온집안이 꽉찬다네



며느리는 전붙치고

남자들은 밤깐다네



식사할땐 둘러앉아

남자들이 먼저먹구



며느리는 나중먹구

대강나눠 치운후에



남자들은 카드하고

며느리는 화투치고



아이들은 왔다갔다

심부름값 받는다네



방네칸이 모자라니

남자들은 거실에서



며느리는 안방에서

대강대강 눈붙이고



일곱시쯤 일어나서

정성들인 차례음식



조율이시 진설하고

남자들만 절한다네



다지내고 헤어질땐

바리바리 싸준다네



며느리는 큰형님이

금일봉도 주신다네



그재미로 며느리는

군말엄씨 따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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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2013-09-11 22:36:48
답글

주항을쉰 명절풍경<br />
많은집이 그랬었지<br />
십남매를 낳으셨던<br />
을할머니 계실때는<br />
명절이면 수십명이<br />
이방저방 가득가득<br />
밥한끼를 먹는것도<br />
전쟁중에 전쟁였네<br />
그시절엔 몰랐었네<br />
그게바로 행복인걸...<br />
<br />

김동수 2013-09-11 22:38:40
답글

이렇게도 안한다면<br />
며누리는 우에사네...

백경훈 2013-09-11 22:39:18
답글

우리집은 올추석에<br />
강화도에 모여앉아<br />
돼지목심 소꽃등심<br />
숯불에다 잘구워서<br />
와인에다 맥주에다<br />
퍼질러서 먹는다네<br />
전부치고 송편빚고<br />
이런음식 안한다네<br />
꽃게사서 꽃게찜에 <br />
양념게장 밥비벼서 <br />
쳐묵쳐묵 먹는다네

이영춘 2013-09-11 22:51:37
답글

오매오매 우짤꺼나<br />
낼모레가 한가위여?<br />
명절와도 어서옵셔<br />
평시에도 안녕갑셔<br />
비가오나 눈이오나<br />
일년삼백 육십오일<br />
자영업자 명절나길<br />
그누구가 알소이냐<br />
목심등심 송편게장<br />
넘집구석 행사로세<br />
주정뱅이 고함소리<br />
내가심은 콩닥콩닥<br />
손님뿜은 담배연기<br />
가슴가득 끌어안고<br />
집에가서 막걸리나<b

김주항 2013-09-11 22:53:32
답글

상희님....우리집이 팔남매 임돠....ㅎㅎ<br />
<br />
동수님....마눌이 먼저 설칩니다....^.^!!<br />
<br />
경훈님....차례 안지내도 되나여....~.~??

김주항 2013-09-11 22:55:04
답글

영춘님....명절 재밌게 보내세여....^.^!!

백경훈 2013-09-11 22:59:15
답글

우리집은 차례를 안지내고<br />
궁민의례만 ㅡ. ,ㅡ

이영춘 2013-09-11 23:00:12
답글

주항할배 쌩유에요 ^^<br />
경훈엉아 '중간두줄' 잼나라고 쓴글임돠 오핸말아여~ ^^;

서승교 2013-09-11 23:00:48
답글

잘도쓰네 잘도쓰네<br />
네글자에 가슴담아<br />
농담담아 던지는말<br />
내집저집 할것없이<br />
행복하라 전하는말<br />
말장난이 아니라네<br />
글글찝어 읽어보면<br />
내애기요 내말이네<br />
바라건데 좋은주군<br />
섬섬옥수 눈물아련<br />
꿈에서본 태평성대<br />
다시와라 기원하네<br />
그늘없이 불밝히길<br />
기원하네 그리워서<br />

이혁준 2013-09-11 23:07:25
답글

아..대단들 하십니다.

김주항 2013-09-11 23:14:54
답글

승교님....며눌 넋두리 댓글임돠....ㅎㅎ<br />
<br />
혁준님....정말 대단들 하시네요 .....^.^!!

tom0360@naver.com 2013-09-11 23:26:35
답글

와싸다...무서워요......

김주항 2013-09-11 23:30:43
답글

ㄴ 형님 글씨가 젤루 무섭씀네당....^.^!!

김지태 2013-09-11 23:45:38
답글

증말증말 대단허네<br />
와싸다의 으르신들<br />
평소에도 일안하고<br />
와싸다에 죽치더니<br />
논술봐도 만점받을<br />
작문실력 갖췄다네<br />
주항을쉰 덕트을쉰<br />
상희을쉰 영춘을쉰<br />
거기에다 승교을쉰<br />
이정도면 누가봐도<br />
와싸다의 죽돌이네<br />
갈취을쉰 합세하면<br />
을쉰일동 다채우네<br />
을쉰이면 무얼하나<br />
한가위가 다가오니<br

김주항 2013-09-12 00:22:56
답글

지태님...뇐네들 모아다 알바 쓰세효....^.^!!

류준철 2013-09-12 00:46:16
답글

첫째넘은 폴란드에<br />
둘째넘은 싱가폴에<br />
제삿상엔 딸과사위<br />
제주할놈 한명없네<br />
<br />
어무이요 어무이요<br />
날짜맞춰 출장간거<br />
절대절대 아입니더<br />
마누라가 눈치줘서<br />
그리날짜 잡았심더<br />
<br />
조만간에 마눌멱살<br />
잡아놓고 아배제사<br />
빠짐없이 챙길게요<br />
<br />
이제그만 화푸시고<br />
손주들손

김용준 2013-09-12 01:30:13
답글

와싸다 회원들의 작문 실력에 "오메 기죽어!"

김주항 2013-09-12 07:30:44
답글

준철님....제맘도 짠합뉘돠 효도 하세효 ...^.^!!

김주항 2013-09-12 07:33:25
답글

용준님....기죽지 마시구 하시면 댐니돠...^.^!!

구현회 2013-09-12 07:51:30
답글

짝짝짝 ~~~~~~~~~~~~~~~~~~

김승수 2013-09-12 07:53:26
답글

짝작짝 ~~~~~~~~~~~~~~~~~~

김주항 2013-09-12 07:59:39
답글

현회님의 짝짝짝은 기분이 좋은데<br />
돌할방의 짝작짝은 안좋아 기분이....~.~!!<br />

김주항 2013-09-12 08:03:43
답글

짝짝과 짝작은 차이가 마이 남돠만....~.~!!<br />

lalenteur@hotmail.com 2013-09-12 08:13:42
답글

와싸다에 이렇게 시인이 많은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김주항 2013-09-12 08:20:27
답글

ㄴ<br />
몽땅 싸 잡아도 민재님만 할려구요 ....^.^!!

김승수 2013-09-12 08:35:06
답글

쪽쪽쪽 ~~~~~~~~~~~~~~~~~~

lalenteur@hotmail.com 2013-09-12 08:38:54
답글

ㄴㄴ주항 어르신.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언제인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홀연꽃, 쌍연꽃 두 분 모시고 막걸리 한 잔 할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강정훈 2013-09-12 08:39:55
답글

와싸다에 어르신네,<br />
운율땜에 골아프네,<br />
<br />
내글자에 집착하여,<br />
녹슨머리 골아프네,<br />
<br />
굴려봐야 녹슨머리,<br />
건진단어 하나없네.

김주항 2013-09-12 08:55:00
답글

승수 돌할방은 매를 벌어요 매를.....^.^!!<br />
<br />
민재님 말씀 만으로도 감사 함돠<br />
조만간 뜻이 있으면 길도 있겠져....^.^!!<br />
<br />
정훈님 제머리 녹은 염색 됐씀돠....ㅎㅎ<br />

이숭우 2013-09-12 08:56:12
답글

주항님아 민재님아. <br />
끼워줘서 감사해요. <br />
언제한번 날잡아서 <br />
쌍연홑연 민재님과 <br />
한잔가득 넘치도록 <br />
밤을새워 소통하길<br />
오매불망 기다려요. ^^a

김주항 2013-09-12 09:02:02
답글

ㄴ<br />
대구에서 벗어날때 연락 주세효....^.^!!

염일진 2013-09-12 09:15:53
답글

와..져따.!<br />
<br />
도망가자..~!=3=3=33

김주항 2013-09-12 09:27:46
답글

ㄴ<br />
색경 안주구 도망가면 할방한테 맞씀다...^.^!!

이종철 2013-09-12 09:27:47
답글

아직까지 전통을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뭇합니다...*^^

김주항 2013-09-12 09:29:59
답글

ㄴ<br />
학교종이 게장 사주면 을매나 흐믓할꼬...^.^!!

염일진 2013-09-12 10:07:56
답글

게장말이 나온지 육개월 지난데도?<br />
<br />
와 부산바닷물보다 인천 바닷물이 훨~짠가봐요..=3=3=33

김주항 2013-09-12 10:48:12
답글

ㄴ<br />
바다는 통해 있으니 똑 같이 짤껌돠....~.~!!

진성기 2013-09-12 12:29:06
답글

명절이라 온나라가 <br />
경사난듯 시끄럽네 <br />
이내집은 갈곳없고 <br />
오는이도 하나없네 <br />
제사차례 이게뭔지 <br />
해본적도 한번없네<br />
명절날에 라면먹고<br />
음악듣고 뒤비자네 <br />

김주항 2013-09-12 14:51:59
답글

ㄴ<br />
부산 일찐 넝감 불러서<br />
송편 갖구 오라 하세여....^.^!! (짠돌이라...ㅉ)

박병주 2013-09-12 15:53:43
답글

명절이면 뭐한다냐<br />
직장생활 꽉묶인몸<br />
젊은시절 부모님께<br />
묶여자라 바른생활<br />
실천했네 지금역시<br />
그러한대 생각하니<br />
직장생활 불합리한<br />
일이많아 바른생활<br />
거리멀어 다른사람<br />
염장질에 명절풍경<br />
카드화투 오락가락<br />
때려치자 맘먹지만<br />
자고나면 자동출근<br />
ㅠ ㅠ

김주항 2013-09-12 16:00:51
답글

ㄴ<br />
하루종일 뒹굴뒹굴<br />
할일엄씨 노는넘은<br />
<br />
병주홍아 사자시가<br />
염장글로 보이난다<br />
<br />
때려치울 직장이면<br />
나한테로 넘겨주소......^.^!!

yhs253@naver.com 2013-09-12 18:52:04
답글

우리집엔 명절없네<br />
아버님이 월남해서<br />
남한땅에 한명없네<br />
<br />
이십세에 소훔쳐서<br />
흥청망청 다썼다네<br />
부모님이 무서워서 <br />
돌아가지 못하고서<br />
팔십평생 한이됐네<br />
<br />
명절때면 슬피우네<br />
아버님도 괴롭지만<br />
자식들도 괴롭다네<br />
<br />
술드시면 무섭다네<br />
우리들은 숨는다네<br />
명절되면

이기영 2013-09-12 19:57:50
답글

오됴쟁이 시인됐내<br />
너도나도 시인됐내<br />
어느분이 시동거니<br />
너도나도 시인됐내<br />
머리굴려 써보지만<br />
딱히생각 안떠올라<br />
이글저글 카피하니<br />
쪽팔려서 몬살것내<br />
이런젠장 나도몰라<br />
오됴쟁이 다그렇치<br />
흉볼라면 보시구려<br />
이제그만 물러나오

김주항 2013-09-12 20:20:59
답글

호삼님...울지말구 행보칸 명절 되세효....^.^!!<br />
<br />
기영님...흉볼사람 엄쓰니 자주 쓰세효....^.^!!<br />

이기영 2013-09-12 20:38:47
답글

요거 ~~중독인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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