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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을 얻은 35년된 아버지의 예물시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11 00:29:25
추천수 18
조회수   2,044

제목

새 생명을 얻은 35년된 아버지의 예물시계

글쓴이

한민규 [가입일자 : 2009-02-15]
내용
Related Link: http://blog.naver.com/cjhmk/20195480246

저희 아버지의 30년이 넘은 예물시계입니다



브랜드는 라도(RADO)



라도라는 브랜드는 1917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스위스 브랜드 입니다

많은 스위스 시계가 있지만 중간급의 시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그렇게싸지도 않은....

그러나 보시는 시계는 1970~80년 사이 한창 유명하던 라도 퍼플 시리즈 시계로



당시 결혼하셨던 분들이 예물시계로 많이 했던 모델되겠습니다

지금 라도는 스와치그룹에 속해 있죠



기스도 많고 자판도 노랗게 변색되었고..



심지어 오토매틱이지만 자주 가다고 서버리는 그런 고물시계죠



의미가 있다면 그저 30년이 넘은 아버지의 예물 시계라는 겁니다



이걸 복원했는데....정말 만족스럽네요 사진이라도 올리고 싶은데 젠장 사진 올리는 기능이 없으니



블로그에 포스팅 해봅니다 ㅎㅎ



http://blog.naver.com/cjhmk/201954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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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2013-09-11 03:35:50
답글

지난 번 자동차도 잘 읽었는데<br />
이번 시계도 잘 읽었습니다.<br />
말씀을 재밌게 잘 하시는 분이네요^^

임대혁 2013-09-11 04:37:28
답글

멋지네요...사진보니 정말 새로운 시계가 됐네요...새 시계 에는 없는 또 다른 포스가 있으니 참 독특하다고 할만 하네요...<br />
<br />
저도 어렸을때 라도가 하나 있었습니다. 80년대 당시로선 획기적이고 고급인 디자인 이었죠...블랙에 시 분이 없이 금빛 바늘 두개만 달랑있는...그거 어딘가 집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방수도 안되는 시계였는데...

이수영 2013-09-11 06:47:32
답글

저도 아버지가 주셨던게 라도 였습니다<br />
문자판및 케이스가 거울이라 반짝반짝 빛나던건데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박재현 2013-09-11 07:03:36
답글

오랫만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시물입니다.. 추천 한방...

박재현 2013-09-11 07:04:26
답글

아... 자자가 아니라..자게라서...추천 기능이 없군요...--;;.

강희석 2013-09-11 07:58:04
답글

제일 부러운건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는 겁니다...ㅠㅠ 멋지네요~

강신구 2013-09-11 07:58:35
답글

예전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그분인가 싶네요. <br />
전세계에서 몇안되는 장인이라고 부품도 직접 깍아서 만들더군요.<br />
그분이 대구에 계시고 택배로도 많이 수리를 하신다고 합니다.

이승규 2013-09-11 09:13:00
답글

정말 멋지게 수리가 되었네요..<br />
<br />
의미깊은 시계가 한민규님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__^;

구행복 2013-09-11 09:59:18
답글

정말 멋지게 수리가 되었네요.<br />
<br />
제 친구도 오래 된 명품 클래식 시계 문자판에 얼룩이 생겨 L백화점 시계센터에서 견적을 받아 보았더니 수리기간 3개월에 7백만원 견적이 나왔더군요<br />
<br />
포기하고 서울 시계 골목에 있는 모 장인에게 수리를 맡겼는데 16만원으로 수리 완료.<br />
깜쪽같이 깨끗한 시계가 되어 돌아왔더군요.<br />
<br />
장기간의 세월과 그에 따른 다양한 경험없이 탄생

유영록 2013-09-11 10:33:25
답글

외람된 말씀이지만, 구행복님의 글을 보면 인생의 경지에 오른 분인 듯 싶습니다.<br />
문장에서 맑고 청량한 기운이 느껴집니다.<br />
그래서 구행복님의 글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고마운 마음이 들고, 천천히 읽게 됩니다.

최원길 2013-09-11 10:43:05
답글

제 시계도 내후년이면 30년인데.. <br />
고장난지 한참이 되서 쳐박아 뒀다가 올해 고쳐보니 다시 움직이길래 요즈음 차고 다닙니다.<br />
어떠한 고장도 고쳐지기는 하는가 봅니다.<br />
이 물건도 아마도 방수기능이 떨어지면서 물이 스며들어 고장이 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br />
지금도 비오는 날 잘못 차고 다니면 앞쪽 유리에 습기가 차는 것을 보면 방수는 안된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br />
예전 같으면

이종호 2013-09-11 10:51:23
답글

저도 결혼예물로 받은 라도 시계가 있습니다. 가끔 차고 다닙니다만 한번 유리를 깨먹고 난뒤 교체를 <br />
하고난 뒤부터는 비만 심하게 오면 습기가....ㅡ,.ㅜ^<br />
<br />
한번 종로 동생한테 갖구가서 새삥을 맹글어 달라고 해봐야겠습니다...<br />
엊그제 울마님 놀랫쓰 스뎅시계도 새삥으로 맹글어 줘서 고맙다고 속풀이 국밥도 내가 뺏어먹었는데.....

한민규 2013-09-12 01:32:51
답글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의미로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요즘 나라가 힘들어서 그런지 올드한 클래식 제품에 눈길이 갑니다 중간에 아버지가 살아계시는게 정말 행복한 것이었고요..오늘은 아버지 생신이었습니다 맨날 선물을 해드리면 속옷아니면 골프티셔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획기적으로 전자책(태블릿pc)을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만지실줄은 아실까 가르쳐드린다고 아실까 걱정했지만.... 대 성공이었습니다 애플리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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