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이었나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가 어슬렁 걷습니다
전엔 뛰어다녓었는데 요즘은 이것도 귀찮네요 ㅡ.ㅡ;
여하튼 동네 아저씨와 아주머니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걷습니다
그렇게 걷는데 지나가는 비인지 제법 쎈 비가 한 10여분 쏟아지는데
같이겉던 아주머니들이(아줌마아님) 순식간에 어데로들 비를피해 달려가시는지
저보다 더 빠르시더라고요
보통 아주머니들 뛰어다니시는거 보기힘들잔아요
아주머니들이 이렇게 빠르셧나 하하하
그날 비나릴때 걷던사람은 저 혼자분이었나봐요..제가 원만한 비는 그냥 맞아줍니다..
또한번은 왜 봄가을이면 어린이집 애기들 운동회 하잔아요..
그날도 따스한 봄 햇살 쪼이며 어슬렁거리는데
강남스타일 흐르고 아주 시끌벅적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힐긋힐긋 보며 걷습니다..
드디어 운동회의 꽃 학부형들이 계주를 합니다..
코너를 도는데 새댁들이 픽 픽 자빠집니다
그래도 벌떡일어나 다시 뜁니다..허이궁 어찌나 웃긴지 ㅎㅎ
안타까운 새댁들 ㅡ.ㅡ;
일진을쉰 비에관한 글보니 이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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