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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두팀의 두번째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등판하지 않고 추신수와 따로 식사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은 경기가 없으니 아마 추신수에게 술을 먹이려 할듯 ^^
3경기의 투수진과 그들의 기본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원정 / 홈 방어율은 다저스에는 원정을 적용, 신시내티에는 홈을 적용한 수치이다.
굵은 글씨로 표시된 항목은 상대에게 우위를 보이는 항목들이다.
이중 2,3차전의 맞대결은 이미 지난번 대결때와 같은 맞대결을 하게된다.
1,2,3차전 모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이유를 보면.....
# 1차전
카푸아노는 기복이 좀 있다.
카푸아노에게 긍정적 요소는 지난번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당시 스트라이크 존이 후했고, 파이프와의 선발 경쟁으로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였다.
이번에도 볼퀘즈가 선발 경쟁에 간을 봄으로써 자극 요소는 있다고 볼 수 있다.
리크는 시즌중 팀내에서 가장 좋은 방어율을 유지하다가 최근들어 부진하다.
원래같으면 리크쪽의 우세이지만 최근 분위기 봐서는 알 수 없다.
카푸아노의 경우 필립스에게 약한데 필립스가 약간의 부상이 감지되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고, 리크의 경우 이디어에게 약하다.
# 2차전
최근 6연승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레인키....그러나 어려운 상대가 걸렸다.
래토스는 신시내티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고, 지난번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당일 컨디션이 좀 따라준다면 다저스가 매우 고전할 타입의 투수이다.
투수전으로 흐를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 3차전
커쇼가 나가면 당연히 다저스의 우세? 그렇지 않다.
베일리는 최근 중요한 2경기, 그것도 강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했다.
컨디션에 따른 기복이 심한 편인데, 컨디션이 좋을 때에는 커쇼이상의 피칭으로 보인다. 올시즌 노히트노런도 기록....
# 기타 소식
다저스는 푸이그, 신시내티는 필립스가 출전이 불투명하다.
불펜쪽에서는 다저스가 우세로 보이나, 신시내티도 불펜에 레이놀즈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쿠에토와 마샬은 빠르면 3차전 정도에 불펜 투수로 모습을 보일 것 같다.
투수들의 방망이는 그레인키와 커쇼가 있는 다저스가 우세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리크는 원래 타격이 괜찮고, 래토스와 베일리도 최근 들어서는 좀 치는 편이다.
# 양팀의 입장
급한 쪽은 당연히 신시내티이다.
선두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
신시내티가 다저스와 붙는 동안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가 맞대결을 벌인다.
어느쪽이 이겨도 한놈은 도망가는 상황.....
선두 추격을 위해서는 다저스전에서 최소 위닝시리즈가 필요하다.
이후로는 신시내티의 밥줄 컵스와의 홈경기가 있다.
이때 신시내티가 점수차를 좀 벌려줄 경우 임창용의 모습을 볼 기회가 생기겠다.
다저스도 여유가 있지만은 않다.
가급적 내셔널 전체 승률 1위를 해야 리그 챔피언 쉽에서 홈 어드벤티지를 얻을 확률이 커진다.
현재 1위 애틀란타가 리그 챔피언쉽에 오를 확률이 상당히 커보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현재의 승률 2위는 유지해야하는데, 현재 중부 1위팀과의 승차는 2경기뿐이다.
승률 2위내에 들경우, 디비전 시리즈를 홈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홈경기도 5경기중 3경기이다.
이는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으로 올해부터 디비전 시리즈에서 상위 승률팀의 혜택이 더 커졌다.
월드시리즈를 목표로하는 다저스는 단지 디비전 시리즈의 승리가 중요한게 아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4차전 이내에 승리를 해야 리그 챔피언쉽과 월드시리즈에서 커쇼의 1선발이 보장된다.
그렇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의 빠른 승리를 위해 홈 어드벤티지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