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용산에 블루레이 타이틀 하나 사러 들른곳이 예전에 캐러비안의 해적이나 다이하드 4 같은 3~4 개 정도 구입했던 곳인데...
4~5 년 전보다 규모가 많이 작아졌더군요.
뭐 경기가 침체되면 블루레이 타이틀을 구매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해서 보거나 아니면 영화관 가거나 하게 되겠죠.
어떤면에서는 영화 대여업이나 음반 시장 붕괴의 주 원인은 네트워크의 발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용산 컴퓨터 상가의 침체에는 다나와라는 사이트가 촉발 시켰죠.이또한 네트워크의 발달이 불러온 폐해중 하나죠.
물론 다나와의 등장은 어떻게 보면 필연적이기도 합니다.정보의 대칭적인 발달이 결국 장사하는 사람과 구매자를 동등 선상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했으니까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려는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현재의 내수 경기와 엄청난 비정규직과 시간제 알바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봐서는 부동산 가격 하락은 어쩔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일부 잘나가는 사람들 빼고는 그 엄청난 부동산 값을 감당하면서 구입할수 있는 사람들이 적고 거기에 부동산 거품 활성화를 위해서 만연한 대출이 1000 조원에 가까워 졌기 때문에 잘나가는 사람들 빼고는 문화 생활을 영위한만한 여유가 없어진 거죠.
가계부채 1000 조,그리고 만연한 비정규직,네트워크 발달에 따른 불법복제의 만연이 결국 선택의 여지를 많이 줄여 놨다는 것은 어쩔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아직 서비스업이라는 부분의 가치 인정에 인색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내수경기 침체를 불러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무엇이 닭이고 무엇이 달걀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도 경기가 확 좋아질 기미는 안 보인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어디서 부터 무엇을 건드려야 할지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니까요.
일단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그들이 시도하는 비정규직 확대를 막는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에서 부동산 거품의 확대를 확실히 막지 못한것이 오늘날 경기체의 명확해진 가장 커다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헌데 박근혜 정권도 부동산에 일말에 기대를 걸고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이 들기도 합니다.자기 임기동안 경기를 반짝 시킬수 있는 것은 부동산 빼고는 없는데 이제 국민들이 과연 그 장단에 놀아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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