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산울림의 개구장이 시디를 구하다가,못구하여,그냥 중고 엘피를 검색중, 유일하게 파는곳이 딱 한군데...고선당이란 사이트였습니다....방문자가 별로없는 (아니 거의 없는듯함) 비인기사이트같은데. 엘피가격도 그런대로 거품이 없어보이고, 특히, 오래된 우표들이 이상하리만치 쌉니다...택배도, 정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왔습니다...편지봉투에 하나하나 아버님스타일의 필체로 "우표", "택배비 환불" (엘피먼저 주문하고나서, 사이트 둘러보다, 우표들이 탐나서 재주문, 택배비가 두번 결재됨)이라고 쓰여있구요.... 아버지가 고향에서 보내신걸 받는 기분이랄까......무튼, 묘했습니다......너무 인기없는 사이트인데다, 따스한 인정이 느껴져 ,추천 합니다...

아..참........엘피가 많지않습니다...그냥 소박한 사이트입니다...기대없이 그냥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