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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마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9-05 20:13:31
추천수 5
조회수   1,068

제목

드라큘라, 마늘

글쓴이

김현수 [가입일자 : 2004-02-13]
내용
한편의 소설 같아서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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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족

HUN이란 족속이 있었다. 지금부터 한 2천년전의 족속들이다. 동양에선 흉노(匈奴)라고 불렀다.

오히려 흉노보단 HUN이 그들 족속의 이름으로 더 맞을 것이다.

HUN은 사람을 뜻한다는 설과 하늘을 뜻한다는 설이 팽팽히 맞서있다.

한민족(韓民族)의 한(韓)이 무엇인가와도 연관이 있을법도 하다.

동양의 중국역사에서 훈족의 역사를 축소, 왜곡, 은폐 시키는데 급급했듯이

서양역사 에서의 훈족도 축소, 은폐, 왜곡되어 왔다. 

우리민족에게 훈족은 적어도 사촌많큼 가까운 민족이고 우리까지 그들을

야만스럽고 별거 아닌 대상으로 축소시켜선 안된다.

어차피 없에려고 마음먹은 역사가 자세히 살펴본다고 살아날리 없다.

하지만 몇몇의 사실에서 유추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첫째, Hungary라는 나라가 아직도 존재한다. 헝가리가 아닌 훈가리이다.

영어식으로 발음할 필요없다. gary는 몽골어로 나라를 뜻한다. 불가리아의 가리도 마찬가지이다.

 

 둘째, 드라큘라라는 서양 최고의 귀신이 있다.

이 귀신책의 첫장에 보면 "드라큘라는 루마니아의 어쩌고 저쩌고 백작이며 훈족의 자손이다." 라고 되어있다.

되게 무서우라고 적어논 글이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 드라큘라라는 귀신이 제일 싫어하는게 "마늘과 십자가" 라는 것이다.

십자가는 기독교 사회의 중세유럽에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늘을 무서워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수수께끼였다. 마늘냄새가 지독해서? 그런다고 그 무시무시한 귀신을 이겨?

이점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았는가?

 "슈퍼맨" 이란 영화가 있다.

엄청 울트라하고 파워플한 싸나이가 종횡무진 까불고 다닌다는 이야기다.

이 슈퍼맨이 한가지 약점이 있다. 바로 자기 고향의 돌, 클립톤 행성의 돌만보면 무기력 해지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았는가? 그렇다 둘사이에 공통점이 있다.

아무리 강력한 슈퍼맨이라도 자기 고향에서는 보통사람 인 것이다.

자기 고향의 상징을 갖다대면 아 ~ 난 보통이구나 하고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무시무시한 귀신 드라큘라라도 훈족의 자손이라고 언급한 이상 진짜 훈족 앞에서는

박쥐 흉내나 내는 보통에 불과하다. 이 훈족의 상징이 바로 마늘인 것이다.

전세계 많은 민족이 있으나 내가 알기로 마늘을 자기 민족의 상징으로 내세울 만한 민족 은 한민족밖에 없을것이다.

가장 가까운 중국과 일본도 생마늘을 마구 먹지는 못한다.

국사책에서 감자가 몇세기에 수입되었고 하는 따위의 쓸대없는 시험에서 제외되는 유일한 품목이 마늘이다.

우리민족의 상징되는 음식은 김치, 불고기가 아닌 마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점 때문이라도 훈족과 우리민족 사이의 마늘을 가지고 고민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세째로, 훈족은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유발시킨 원인이였다.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연구하는 많은 사학자들의 "게르만족이 왜 이동하였을까?" 에 대한 결론은 바로 "공포(恐怖)" 였다.

연인원 2천만명 이란 엄청난 숫자가 한꺼번에 이동하였고 그 이유는 바로 "훈족에 대한 공포"였던 것이다.

공포에 질려 도망가다 앞에 걸리적거리는 로마라는 나라를 멸망시켜 버린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고서.......

원탁의 기사, 라는 아주 멋진 기사도를 다룬 소설이 있다.

백전백승 임전무퇴의 아더왕이 왜 흑기사만 만나면 오줌 마려운 강아지처럼 도망을 가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아참, 흑기사는 얼굴이 검은것이 아니고 드라큘라처럼 검은 머리에 검은 눈, 검은 망토를 걸친 기사를 말한다.

 

네째, 시계 이름으로 유명한 오딘 이란말을  들은적이 있을것이다. 게르만족의 고대 신 이다.

무지무지하게 힘이 세고 번개로 사람을 막 죽이고, 거인 신들을 몰살한 무시무시한 신이다.

스칸디나비아 신화같은데 보면 자주 등장하는 신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여호와의 반대신이 사탄이란 것은 잘 알것이다.

부처님을 매일 괴롭히던 악신이 아수라라는 것도 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뭐 게르만족의 신을 알아서 뭐하겠냐마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오딘의 상대신, 아주 악하고 성격 드럽고 사람들 죽이기를 재미로 하는 악신이 존재한다.

그 악신이 바로 아틸라 이다.

게르만족 신화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Atilla는 실존 인물로써 훈족의 대왕"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으면 Odin,오딘과 같은 레벨의 악신으로 꼽았겠는가.

 

심연의 상처

이 네가지 점에서 볼때 훈족이 얼마나 서양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고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족속 이었는지 유추할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왜 그렇게 감추고 왜곡해 왔는지 이해할수 있다.

더이상의 훈족에 대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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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종 2013-09-05 20:56:52
답글

마눌로 보였어요....드라큐라 마눌......<br />
전 마눌을 사랑 하거덩요..... 훈족 이야기네요..

임병직 2013-09-05 21:35:11
답글

몽골사람들은 그들의 조상을 흉노라 하지 않고 훈느라고 칭하며 몽골어로 사람 즉 humane 이라는 의미로 새김니다. 흥미로운점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우리가 고구려 시조를 추모라고 하는데 몽골에서도 자신들의 유명한 조상중의 한명으로서 추모라는 사람이있는데 그 이름의 뜻은 몽골어로 두가지 의미로 새김니다 첫째는 백발백중 활을 잘 쏘는 사람이고 두번째는 지혜로운 사람 이라는 의미로 새긴다고 하더군요. 몽골말을 아주 잠시 배우다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이종호 2013-09-05 23:09:03
답글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조윤호 2013-09-06 05:33:19
답글

예전에 한 독일 역사가가 쓴 책을 읽었는데 훈족의 한 갈래가 한반도로 이동해서 신라 쪽에 자리 잡았다고 주장하더군요.. 오래되서 책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임병직 2013-09-06 07:31:52
답글

ㄴ 독일역사가 주장은 아마도 투후 김일제후손이 후한 광무제의 탄압을피해 한반도로 이주한것으로 추정한게 아닌가합니다 하긴 그시기에 맞물려 한반도에 김씨들이 출현하는것으로 보면 그럴듯하긴합니다

김정우 2013-09-06 07:39:49
답글

<br />
'Small complex' 라는 단어와 친해지면 '훈'과 관련된 역사서로의 진입이 시작 되는데<br />
읽어 볼만한 다량의 논문들이 나옵니다. '아틸라'는 단골출연 고객이시고..<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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