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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말입니다. 나하고 똑같은 사람을 만들었는데 두뇌에 아무것도 저장하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서<br />
완벽한 "무념무상" 이라면 그사람을 부처로 부를수 있을까요? 저의 오래된 화두 입니다.

물컴에 물을 담고... 오래두면.. 물이 증발하거나 &#50026;습니다...

무념무상에 이르르려는 마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br />
무념무상에 이르러 썩지 않고 증발하지 않으면, 그건 진짜 죽은물 아닐까요?

물이 증발하면 비가되고.. 썩으면 비료가 됩니다...

그럼 진정한 무념무상은 없다는 말인가요? 언제나 마음이 움직입니가? 멈출수 없습니까?<br />
그런데 왜 무념무상을 바라십니까?

마음에 경계가 있으면 멈추고 움직이는 게 보이고 그에 따라 생각이 움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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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란 시작과 끝 허공과 물질에 대한 집착심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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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쉬어져야... 들어나 보이게 되고 지혜가 구족 되어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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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쉬어진다는 것은.. 우선 무엇이 움직이고 안움직이고 하는 것을 보는 시작 입니다.

내가 나기전엔 이세상이 존재 하지 않았고, 내가 죽고 나면 이세상이 사라질것인데<br />
그러면 물질의 경계, 생각의 경계가 이미 존재 하지 않습니까?<br />
<br />
생각이 육체없이 존재하는가요? 내가 존재 하지 않는데 나의 생각이 존재 합니까?

내가 나기전에 이세상이 존재하지 않았고.. 내가 죽고나면 이세상이 사라질것인데....라고 생각하고 마음먹으니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입니다.<br />
<br />
물질과 생각이 어디서왔는지 생각해 보시고... 없는 것과 있는것 생기는것과 소멸하느 것이 과연 있는 것인지 확인 해 보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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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없이 생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말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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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공즉시색.. 물질과 에너지가 둘이

나와 아주 같은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죽어있습니다.<br />
그에게 생각이 존재 합니까? 나에겐 존재 합니다.<br />
무엇이 틀립니까? 그것이 나와 완전히 같은 사람이라면 어느쪽이 생각입니까? <br />
그러면 생각에 분별이 존재 하지 않습니까?<br />

불교에서는 사상을 말합니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이 네가지 상에서 벗어나면 부처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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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나와 똑같은 사람은 죽어있고 나는 살아있다... 이게 아상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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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식님 생각에는 죽음이 보인것이고 나와 똑같다는 생각도 경식님 상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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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완전 똑같다는 전제로 다른 사람이 죽어있음을 말 하였지만...<br />
<br />
나 와

먼저 일어 나겠습니다... 말씀중에 자리를 떠 죄송합니다.. 내일 또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개인의 생각입니까? 암송한 내용이 아닙니까? 기억이 없이 생각이 존재 합니까?<br />
기억이 존재 하려면 나고 늙고 병들음이 있어야 하는데, 암송한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단 말입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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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 내용이 없으면 생각이 일어날수 없는데, 그러면 허상인 물질이 생각을 만듭니까?<br />
허상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이란 내용을 말했단 말입니까?

집에 있으면..마치 기독전도사들모양 불교도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와서 포교를 하기도 합니다..<br />
<br />
그런 사람들은 정말 불교사람들이 맞나요?

저...어.... 혹시요.... 살면서 불법을 행해도 되나요 ?? 안되나요 ?? 빨랑 답 주세요 ㅡ . ㅡ

웅현님.. 그분들은 정법을 따르고 행하는 자들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불교를 가장해서 다른 쪽으로 인도하는 자 들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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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으루쉰...ㅎㅎㅎ 불법이 불법이 아닙니다... 행해도 행한바가 본바탕이 비어있는데.. 뭘 망설이시나요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세요~ ^^

경식님은... 좀더 생각을 쉬시고 다시 불교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시기를 바래봅니다.

감정의 휘둘림에서 완전히 해방된 사람과 <br />
감정을 아예 억눌러 버린 사람은.. <br />
말하는걸 들으면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br />
그런데 묘하게 분위기의 차이는 나는데, <br />
전자는 밝고, 후자는 어둡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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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생각(집착)에서 벗어난 사람과 ,<br />
생각에서 회피한(도망친) 사람이 하는 말은 <br />
비슷합니다. 단지 말하는 것만 봤을 때.....<br />

고정불변한 의식은 없으며 그의식 조차 무한히 유지할수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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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쉬고 멈추는 자리에 불법이 들어올수 이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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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멸도가 생각이 쉬면 없어집니까?

경식님 불법이 몹니까?

인성님 좋은말씀입니다.ㅎ

불교 얘기하자면서<br />
자기가 선지자가 되어 가르치려드는 건<br />
무슨경우인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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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와싸다 재밌습니다

매사에 불만 투성이인 장호님보단 낫습죠 ㅎ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을 없앰과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이 불법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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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쉬면 그것이 사라집니까?<br />
그냥 그것에 대해 생각 안하는것 아닐까요. 저는 배우자는 것이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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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에 대해 흥미있는 대화를 해본다고 생각합니다.

네 경식님 저도 그러 합니다. 어느분은 불법이 고름닦는 종이다 라고 해는데요 어떻게 생각 하세요?

고름닦은 종이는 대체로 버리게 되겠죠....

매사의 뜻을 모르시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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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에만 댓글다는데<br />
승호님 글은 항상 흥미로와서<br />
이렇게 매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ㅎㅎㅎ 제가 생각이 짧아서 잘 몰랐네요 흐흐흥

저는 불교를 공부하지 않아 잘 모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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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간이 개나 고양이 혹은 물이나 흙과 다르지 않고, 어제 먹은 닭과 돼지 보도 인간이 더 존엄하다는 오만함에서 벗어나기만 한다면~ 그래서 우주의 모든 것이 나고, 내가 곧 우주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비로소 윤회의 과정이 보인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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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우주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주도 탄생과 소멸로 반복하고 있으니 물질 세계의 순환은 거부할 수

네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석가모니의 원래 가르침이 다 비우는것일까요?<br />
아니면 비우고 나서 무언가를 채우는 것일까요?<br />
<br />
만일 전자라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br />
(비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식물인간이 되겠군요.....)<br />
후자라면,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br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낸다. 즉, (비)물질에 대하여 집착없이 산다면 즐겁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물질에 대해 집착없이 산다는것이 즐겁고 행복할 까요? <br />
아니면, 선한마음으로 남을 돕고, 때로는 선 혹은 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을 하는게 행복한 것일까요? <br />
(여기서 돕는다, 희생이라는것은 비우는것으로 끝나지 않고, 집착의 또다른 대상이니 오해마시구요)<br />
<br />
목표없는 삶이 즐겁고 행복한 삶일까요? <br />
소소하지만, 그 목표들을 이루기위해 열정을가지고, 달리는 사람들이 행복할까요? <b

춘규님. 우리는 살아가면서 외부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들에 일일이 마음이 움직이면서 기뻐하고 슬퍼하고 행복하고 불안해하면서 살아갑니다. 욕심과 집착을 완전히 버리고 마음을 들여다보면 한없는 희열이 샘솟고 외부의 현상에 마음이 일희일비하지 않고 항상 선정의 즐거움에 살게됩니다. 또한 한없는 나 없는 보시와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샘솟습니다. 아마 한승호님이 말씀하려는게 이런걸겁니다.

종원님의 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

욕심과 집착의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행복일 수도 불행일 수도 있지요.<br />
선의 의에대한 것도 욕심과 집착의 대상이라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것조차 비워야 한다면<br />
그것은 오직 아무생각없는 식물인간에 불과하고<br />
자비도 희열도 느낄수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지 않겠습니까?<br />
<br />
자신을 비우기만 한다면, 선정도 자비도 없고......결국 그에대한 즐거움도 없을수 밖에 없는 결과가 되죠.<br />

선도 자비도 목표를 향한 대상입니다. 즉 열정이기도하구요. (책임감이 동반된 사랑이기도하구요)<br />
그 목표가 무엇이든, (즉 그사람의 행복이든, 그사람의 평안이든 혹은 구제이든, 불행에서의 구원이든)<br />
그 목표를 이루려는것이 바로 "선" 이고 혹은 "자비"라고 할 수 있죠.<br />
<br />
그런데 그런 목표조차 비워버리면서 그 목표를 달성하라면 모순이 되버리죠.<br />

제가 보기엔<br />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후세대들이 잘못 해석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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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만하는데 촛점을 맞추다보니, 이런 모순이생긴거고<br />
원래 가르침은 잘못된 욕심과 집착을 비우고, <br />
그담에 채우는것이 있어야 논리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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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하는것은 이기적인 욕심이고<br />
채워냐하는 것은 "선"과 "의" 가 아닌가 싶습니다.

춘규님. 사람이 각자 사용하고 있는 마음의 본래 출처가 어디냐가 핵심입니다.<br />
우리는 내마음 내가 쓴다고 생각하지만 기실 부처와 예수 노자 달마가 깨달으심은 내마음 니마음이 따로 있는게 아니가 우주의 공심 오직 하나라는거지요. 그래서 이 마음을 나의 사사로운마음으로 사용하는 자체가 교회에서는 원죄라고 하죠. 햇볕은 어디는 비추고 어디는 안비추듯이 마음을 써야하는데 그렇지 못하지 않습니까 ? 중생들은... 요약하면 공심과 사심입니

부처가 일성한 천상천하유아독존에서 아가 쉽게이야기하면 공심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
이마음이 유일한 공심이고 공심은 너와나의 경계가 없다면 사랑하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겠죠. <br />
하지만 현실의 정치나 사회를 보면 정의롭지 못함을보면 분별이 생기고 참을수없지요. <br />
충분히 말씀이해합니다. 하지만 수행을 하고 명상을 조금씩 해나가시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생기실걸로 확신합니다.

마음을 공심이 아닌 사심으로 사용하는 순간 인과가 생기고 업이 발생하고 윤회가 생기고 괴로움이 생기죠

종원님... 많이 배웁니다.~ 저도 동감하는 말씀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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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춘규님은... 잔에 물을 체워놓고 따르면 물이 비워진 자리에 무엇이 있나요? 무얼 따로 체우기 전에도 물이 비워지면 그자리에는 허공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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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온 우주는 꽉들어차서 끝도없고 시작도 없는데.. 무엇이 비워진다고 그자리에 다음 순서로 체워지는 게 순차적으로 있는게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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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면 마음이

승호님 좋은말씀, 이슈제기 감사드리고 많이 배웁니다. 갈길은 오직 외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궁극으로는 모두 언젠가 그 길을 걸어야 겠지요. 아직도 잃어버린 소는 흔적도 못보았습니다. 부지런히<br />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