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없었다.
우주라는 공간에 먼지와 가스 덩어리가 뭉쳐 별이 탄생하였고,
그 별 속에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명이 탄생 하였고,
인류는 그 부속물에 속한다.
그 부속물중에 지능이 월등한 인류가 우월권을 가지게 되었고,
오늘날 이 지구라는 별을 지배하게 되었다.
천적이 없어진 인류는,
인류 스스로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치부하여,
원시시대나 첨단과학이 하늘을 치솟는 오늘날이나, 끊임없는 전쟁을 일으켜 살상을 자행해 왔다.
신이 있다면 전지전능한 능력을 갖췄을진데,
어찌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겠는가?
홍수로 세상을 멸하고, 신의 뜻을 행하는 자 만을 거둔다는 이치가 이해 되는가?
모든건 신의 섭리니 받아 들이라?
신의 뜻을 따른다는 명목하에, 국가가 국가를 공격하는 만행을 자행하는걸 보며,
이게 과연 신의 뜻인가?
그저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일수 밖에 없는 원시부족과 무엇이 다른가?
그나마,
드문 드문 나타나는 현자들에 의해,
이 지구가,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을 뿐이다.
언젠간 이 별도 소멸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