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PS3 있을때 블루레이 영화 4 개의 타이틀을 구입했었는데...그때는 블루레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더이상 구입을 못했었고 PS3 의 활용도가 떨어져서 처분했었는데 몇일전 구한 삼성 HT-BD2FH 구해서 오늘 리모콘 받아서 타이틀 구동해 보니 아주 잘 작동하네요.
이놈은 홈시어터라서 그런가 장점은 너무 너무 사용하기 쉽다가 되겠고 단점은 가지고 놀것도 없다가 되겠습니다.
홈시어터를 온쿄 SR507 에 연결해서 카지로 로얄을 보니 부팅이나 타이틀 로딩 시간도 거의 PS3 와 비슷하네요.
불만을 얘기하자면 HDMI 설정에서 사운드를 HDMI 출력으로 설정하면 무조건 2 채널 스테레오로 다운믹싱해 버린다는 거죠.
메뉴에서 설정으로 다운믹싱이나 멀티채널 출력의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 적이기 때문에 블루레이 홈시어터이고 사용자가 실수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가 보이기는 합니다만 블루레이를 2 채널 다운믹싱 출력이라는 개념은 뭔가 앞뒤가 안 맞는다는 생각을 접을수가 업네요.
보이는 것은 "소비자가 불편해도 AS 발생을 최대한 줄이겠다" 라는 일념하나만 보이네요.
소니의 PS3 가 펌웨어 업데이트로 3D 까지 지원한것에 비해서는 참 대조적이라는 생각을 접을수가 없네요.
하다 못해 광출력이라도 있다고 하면 그냥 저냥 사용하면 됩니다만 이놈은 광입력만 달랑 2 개 있고 사운드 출력을 기대할수 있는 것은 자체 앰프를 통한 출력과 HDMI 를 통한 스테레오 출력밖에는 없군요.
꼼수로 리시버의 홈시이터 모드로 가상 5.1 채널로 보니까 대충 입체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삼성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는 것은 어쩔수가 없군요.
"펌웨어 업데이트로 HDMI AUDIO OUT 을 TV 에 적합한 2 채널 다운믹싱과 비트스트림 출력을 선택해서 DOLBY TRUE HD 나 DTS-HD 를 외부 리시버로 재생할수 있도록 해달라~~"
라고 요구하고 싶네요.
초보자는 간편하게 중급 사용자는 나름대로 즐길수 있도록 말입니다.
초기 출시가에 비해서 지나치게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이 제품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니 제품군이 "소니 타이머" 라고 비아냥을 듣지만 삼성 제품군을 사용해 보면 "소니 소니" 하는 이유를 대충은 알만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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