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시내티의 뼈아픈 역전패 (1차전)



예측대로 선발에서는 신시내티가 앞서갔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라이온스는 초반 4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3회 3점 홈런으로 추격을 했고

7회 투아웃 불펜투수 후버를 상대로한 만루홈런에 힘입어 역전승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은 3회와 7회 득점 과정이 만들어지는 부분에서

사실상 스트라이크로 들어간 몇개의 공이 볼 판정을 받으면서 일어났다는 점이죠.

만루 홈런을 맞은 후버도 경기후 인터뷰에서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는데 볼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신시내티 타자들의 스트라이크 존은 좀 후하게 적용된듯 해서

편파적인 부분이 좀 크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이러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이어진 점수가 세인트루이스의 8득점중 약 6득점이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만루 홈런을 맞은 후버는 초반 바닥을 치다가

벨리사리오처럼 언터처블급으로 부활했었죠.

하지만 최근 좀 안 좋은 움직임이 보였고,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가 있어서 만루 상황에서 내리는게 좋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특히 아쉬운 볼넷으로 만루를 내준 상태라 불길함도 있었고, 제구도 높아서 홈런의 위험이 커보였었죠.

베이커 감독은 징크스를 돌파하고자 그대로 밀고 나갔고, 경기는 결국 넘어갔습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남은 두경기를 가져와야된다는 부담이 생겼는데

래토스가 정상 컨디션이면 2차전은 충분해 보이지만 3차전의 상대가

웨인라이트라는 점이 부담이 됩니다.

웨인라이트와 상대하는 베일리는 컨디션의 기복이 심하니 컨디션을 기대해 봐야겠죠.

래토스 같은 경우 지난 경기에서 탈이 난 상태에서도 화장실 들락 거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가 없던 피츠버그를 반경기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랐습니다.







2.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승률 1위 경쟁



이 두팀은 이미 해당 지구 1위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대신 디비전시리즈에서 핸디캡을 안고 싸우는 와일드 카드팀과 붙기 위해서

승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다저스가 근소하게 뒤져있고, 남은 경기는 양팀다 비교적 편안한 상태입니다.







3. 신시내티 쿠에토의 피칭 시작



팀에 합류하여 연습 피칭을 시작합니다.

복귀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쿠에토만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면 신시내티는 현재 단독 1위가 충분했을 것 같습니다.

싱그라니가 불펜에서 큰 활약을 했었겠죠.









4. 맷하비 시즌 아웃



메츠의 맷하비가 팔꿈치 부분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릅니다.

내년 개막때 복귀도 불투명할 정도군요.

맷하비 소개드릴 때, 다른 강속구 투수들에 비해 몸의 무리한 중심 이동이 없이

팔 중심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컨트롤이 좋다고 했었죠.

그래서, 맷 하비는 대단한 팔을 지니고 태어났구나~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었군요. 결국 팔에 무리가 갔던 것이고,

복귀후에도 새로운 투구폼을 만들지 않는다면 원래의 기량이 나오긴 어려워 보입니다.

맷하비의 시즌 아웃에 따라 사이영상 경쟁자인 커쇼의 수상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