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문장의 주장을 정말 어렵게 어렵게 해석하면 심신미약으로 몰고 가려는 건가요??? 그러면서 다시 차명계좌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네요??? 변호인단도 심신미약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고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가 이 세상에 존재했기 때문에 조씨가 그랬다는 주장을 하는 건가요??? 도대체 왜 법정에서 지지자 손 들라고 했을까요???
법정나가서 조씨와 변호인단 한 판 붙겠군요.
한 쪽에서는 의자가 돈을 받아도 범죄가 성립되고, 한 쪽에서는 원고 너희가 용서하지 않아서 범죄가 되었다는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이날 변호인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꿈 속에서 벌어졌던 일을 사실인 것처럼 진술했다가 실제 사실과 부합한다면 그것은 허위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가 안 된다"면서 "실제 차명계좌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 전 청장은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처음 조 전 청장의 사건을 부탁받았을 때 그의 태도나 목소리, 억양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만나기 전에는 인상이 좋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실제 만나보니 그는 낙천적이고 교묘하게 일을 꾸미거나 치밀하게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느낌을 이 자리에서 말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말을 이어가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국민화합에도 직결되는 문제로 항소심 재판과정에서도 고소인들에게 소를 취하나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면서 방청석을 바라보며 질문을 던졌다.
"여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도 많이 오신 것 같은데 손을 한번 들어봐 주십시오." 그러자 방청석이 웅성거리며 한 남성이 "우리가 그것을 왜 밝혀야 하냐"며 항의했다. 그럼에도 변호인은 계속해서 "손을 들어보라"고 요청했다.
법정 내부가 소란스러워지자 재판장은 "재판진행에도 화합이 필요하다"며 변호인의 발언을 막았다.
조 전 청장의 40년지기 친구라고 자신을 밝힌 또다른 변호사는 "명문대에 외무고시를 패스하고 외교관으로 활동하다 경찰에 몸담아 경찰청장까지 한 사람의 말이 거짓말이겠냐. 법정에 나와서까지 위증을 한 임경묵 전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의 말이 거짓말이겠냐"고 두둔하기도 했다.
재판이 끝난 후 방청객들은 "변호사들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법정 밖으로 나갔다. 조 전 청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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