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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어제 지하철에서 본 세 여자....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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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15:2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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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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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어제 지하철에서 본 세 여자....ㅡ,.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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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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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처럼 동생들과 한잔 빨기로 약속이 되어 메추리알에서 종소리가 나도록 들입다 뛰어
가양역에 도착해서 헥헥거리고 있는데 시야에 들어오는 검은색 민소매 원피스녀....
누구와 그리 즐겁게 통화를 하는지 쉴새없이 재잘재잘...손짓까지 섞어가면서....
먼발치에서 봤을 때 '오! 괘않은데?' 하면서 다가가 승강장 한칸 건너 서서 있었던것 까진 좋았는데....
아! 목소리가 증말 깨지는, 쉽게 풀어 이야기해서 짜증나는 그런 목소리로 연신 떠드는데
승강장에 서있던 모든 청장년(나를 포함)들이 죄다 한번씩 쳐다보건 말건 계속 입질...
전철이 오고 이윽고 탑승..자리가 3자리가 비었는데 그 조댕이녀를 피해 한자리 건너 앉아
고속터미널까지 가는 동안 같은 톤으로 계속 조댕이질...이어폰을 끼었음에도 들림.
주변의 사람들이 죄다 짜증섞인 표정으로 그녀를 응시해도 안하무인 계속 조댕이질..
결국 이어폰 소리를 더 높이는 것으로 해결...
손꾸락 보니 다야 반지를 끼고 있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된 것 같아보임.
참 재섭고 교양이라곤 눈을 까뒤집고 봐도 없어보임..하지만 화장기 없는 얼굴은 그런대로...ㅡ,.ㅜ^
당산역에 정차했을 때 핏기와 화장기 하나 없는 아가씨(?)가 탑승.
하필이면 그 많은 설 자리를 두고 내앞에 와서 섬..
잠시 눈을 들어 보니 임산부 같기도 하고 *배가 나온거 같기도 하고 애매모호 함.
입술이 부르트고 쌍꺼풀 진 눈이 부은거로 봐서 임산부로 단정하고 과감히 일어서서
"여기 앉으세요"^^
그녀....나를 위아래로 한번 훓어보더니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냥 양보한 자리에 앉아
자기 손에 들린 손폰에 있는 글만 계속 응시.
그래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미안한 마음이나 고마운 표정 정도는 지어줄 줄 알았는데....ㅡ,.ㅜ^
고맙다는 말은 커녕 미소진 표정조차 없이 당연히 자기자리 앉는 것 처럼 앉아서 감.
도리어 내가 무안해졌음....ㅠ,.ㅜ^ 자세히 보니 임신한 것은 맞았음..그걸로 위안!
동생들과 태능 족발집에서 전철안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안주삼아서 들입다 퍼질러 먹음.
동생들도 같이 비분강개 하자 난 더 신이나서 몇번을 리바이벌해서 떠들었음...
내가 늘거가는 증거를 그대로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음 ...ㅡ,.ㅜ^
들입다 쳐먹고 칠렐레 팔렐레가 되어 동생들과 마시던 술집에서 슬며시 빠져나와 집으로 줄행랑하던 중...
7호선 상봉역에서 탑승한 아가씨(?)....난 깜짝 놀랐음.....
애호박 두 덩어리를 앞가슴에다 안고 가는 줄 알았음....몇번을 다시 보았지만
어린아이 머리통만한 보온밥통이....ㅠ,.ㅠ^
독자들께서 실감을 못할 것 같아 다른 표현을 빌자면
그녀가 양쪽 겨드랑이를 차려 자세로 취하지 못할 정도의 거시기 였음.
제발 수유중인 애기엄마였길 하는 바램임.
거짓말 안보태고 야구동영상에서 본것 빼고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았음...
도봉산 거봉이후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음...
2상 올만에 들어와서 자랑질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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