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변수는 아마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사람은 차이가 있고 어떤 사람은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사실 나는 앰프에 따른 소리 차이도 있고 케이블이나 스피커의 위치등에서 오는 차이도 모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이러한 생각을 하게된것은 머리가 아니라 순전히 경험적인 것에서 나오는 것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한번의 의심도 없이 맞다라고 생각하는것은 소리라는 절대적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히 다른 접근성과 상대성을 가지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기차역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시끌벅적한 사람과 엔진에서 나는 소음들이 상상됩니다..

그속에 어느 역무원은 장도리처럼 생긴 작은 쇠망치를 들고다니면 열심히 기차밑부분을 두들기고 다니지요

그리 힘있게 치는것도 아닙니다... 이 잘 들리지도 않은 소리로 기차의 이상유무를 판단합니다.. 나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참 신기한 일이지만.

철도청에서 30년넘게 근무하신 아버님도 구별하지 못하신다고 하시니 상당기간 반복되고 집중력있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예로 똑같은 음악을 틀어주었을때

몇가지 악기로 연주되었는지 물어봤을때 정확하게 맞출수 있는사람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하네요...





몇가지 재미난 이론이 있는데..



칵테일 파티 효과 (Cocktail Party Effect)

칵테일 파티와 같이 주변환경이 매우 시끄러운 곳에서 상대방과 원하는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음이 존재할 때 자신이 원하는 음을 션별하는 청각능력이다.

물론 이것은 집중력에서 기인하여 선별적으로 소리를 읽어낸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마스킹 효과 ( Masking Effect)



이 효과는 인간의 생리적 반응을 체계화한 이론으로서 목적음과 상대음 (방해음)의 레벨에 따라

변화되는 청각현상을 말한다.



## 마스킹 효과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 ##



1) 목적음보다 방해음의 레벨이 크면 마스킹 양은 증가한다.

2) 목적음과 방해음의 주파수가 가까울수록 마스킹의 양은 증가한다.

3) 저음은 고음을 마스킹 하지만, 고음은 저음을 마스킹 못한다.





바이노럴 효과 ( Binaural Effect)



인간의 두 귀( L, R) 는 음원으로부터 방향감과 시간차를 느끼게 하여 음의 입체감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현상을 바이노럴 효과라고 한다.

그리고 이 입체감은 여러 음중에서 특정한 음을 분리하여 들을 수 있는 명료도의 기능이 첨가되어 있다.

한쪽 귀로 듣는 소리가 모노 (Monophonic)이라면 두 귀로 듣는 소리는 (Streophonic)에 비유할 수 있으며

이 효과는 스트레오 녹음과 재생의 기초가 된다.



그런데 재미난것은 좌우청력이 틀린사람도 많고 바이노럴 효과에 대한 상대성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하긴 모두가 절대음감이면

천재니 뭐이런말도 필요없을테다...





하스 효과 (Hass Effect)

스트레오 시스템에서 두 개의 스피커로 나오는 음을 들을 때

우리는 두 소리가 정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음상이 정위되었다고 한다.

연주자는 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평소 음악들을 때, 연주하게 될 때 등 소리가 중앙 쪽에서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지 확인해 보세요.

이 음상이 정위된 상태에서 오른쪽 스피커의 신호를 약간 지연시키면 음상은 왼쪽으로 옮겨가는 데 이 청각현상을 하스효과라 한다.





도플러 효과 ( Dopple Effect)



이것은 음원의 운동방향과 속도에 따라 음의 주파수가 변화되어 음정(Pitch)이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도플러 효과는 영화에서 비행기, 총, 자동차, 기차 등의 사운드 이펙터들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다.

영화에서의 이 효과는 인위적으로 음원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디지털 리버브 레이터 (Digital Reverberator) 또는 DAW (Digital Audio Workstation)의 피치변환 (Pitch Shift) 기능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