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쪽에는 2달 가까이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아침 비로소 비가 내리고 빗물이 땅에 고이는 걸 목격 했습니다
근데 그제는 밤바람이 약간 선선하기까지 해서 잠자기가 수월했는데
어제 비가 온 후에는 기온은 2도 정도 떨어졌지만 너무 습해져서
덥지 않으면서 땀이 주르륵 흐르고 끈적거려서 짜증이 절로 났습니다
중부지방에 장마 왔을때 괴로워하시던 분들의 심정이 조금 이해 되었습니다
오늘 연달아 비가 오니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서
습해도 어제보다는 덜 끈적이네요
오늘 새벽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쳐서 시원하게 잘 잤습니다
바람이 휘휘 소리를 내면서 방안을 휘감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우선 급한 해갈은 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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