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야심찬 계획으로 세금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게을러 가게부를 미뤘다가 어제 오늘 이틀간 다 채웠습니다.
엑셀로 하다보니 일일 사용 내용도 기록하지만
연간 내역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제가 세금 가계부를 작성하는 이유는 일년에 제가 내는 세금이 얼마쯤 될까해서 입니다.
오늘까지 정리하고 집계를 보니
올 초부터 지금까지 세금을 총 290만원 넘게 냈습니다.
연말이 아니니 소득세와 제 통장 등에서 붙는 원천세만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일년치 자동차세, 지난달 재산세, 이달 주민세, 유류세, 부가세의 합이
무려 290만원이 넘습니다.
유류세와 물건(주로 가공품, 공산품) 살 때 붙는 부가세 이거 무시 못하겠군요.
만약 여기에 애들 학교 공납금 및 급식비, 의료보험, 궁민연금을 더하면 아찔 하겠죠.
닝기리 세금 이 정도 내는데 또 올린다고라~
전기요금도 올린다고라~~
흔히들 한달 월급이 세금이라더니만 말짱 거짓입니다.
부가세까지 넣으면 두달 월급이 세금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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