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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른내(?) 아시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22 15:13:12
추천수 20
조회수   2,592

제목

겨른내(?) 아시나요?

글쓴이

김태형 [가입일자 : ]
내용
출근 후 아침에 전일 놓고 간 떡을 먹었는데...콩떡인데 상온에 둬서 그런지 약간 겨른내가 났습니다...배가 싸르르...다행히 그냥 넘어갔는데..



여직원한테 어제 떡 괜찮더냐? 상온에서 둬서 그런지 겨른내가 난거 같은데 혹 모르냐? 물으니 겨른내가 뭐냐고 반문하더군요...거 왜 콩이나 튀김 등이 좀 오래 지나면 나는 특유의 맛 있잖아...



옆직원도 모르고..나이 드신 부장님께 여쭤보니 쩔은내? 꾸린내? 반문하시더군요..

급히 사전을 뒤져보니 정체를 알 수 없었네요..



어머니랑 평생 맛 얘기할 때..기름이 좀 오래되서 겨른내가 나는거 같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서로 이해가 되던데...



어떤 맛이나 향인지 아시는지요? 또한 표준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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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헌 2013-08-22 15:18:27
답글

겨드랑내 말구요?

정동헌 2013-08-22 15:18:47
답글

아님 계란(썩은비린)내?

asahe@nate.com 2013-08-22 15:28:12
답글

동헌님...그게....좀 오래 되어서 묵은 맛이라고 할까요? 특히 콩이나 기름 계통에서 특히 더 강합니다

오상헌 2013-08-22 15:36:37
답글

태형님은 언제부터 사용한 단어 인가요? 가족들이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단어 인가요? <br />
저도 처음 접하고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요..겨른""은 안보이고. <br />
<br />
콩,팥 시루떡은 상온에서 상해 냄새가 나면 쉰내난다고 는 했는데 겨른내는 처음 듣는 단어라 신기하네요.<br />
<br />
겨른은 못찾겠고 같은 발음이 나오는 "결은"을 찾았습니다.<br />
"때에 결은 옷" 이라는 예문이 있네요. 아이러니 하게도

명서율 2013-08-22 16:11:46
답글

누룩내

최수혁 2013-08-22 16:20:03
답글

우린 그런 냄새를 "쩐내 난다" 라고 합니다.

장순영 2013-08-22 16:31:26
답글

겨른내요? 첨들어보는데요...

진현호 2013-08-22 17:53:20
답글

이쪽 지방에선 군내 난다고 하는데 그게 그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ㅎ

정환규 2013-08-22 19:53:22
답글

'결은내' '결은 냄새'라고 씁니다.<br />
이 말의 뜻은 경상도 말의 '쩐내' 표준어로 '(땀에) 절은 냄새'와는 다르고,<br />
결은내는 비린내나 짠 맛을 냄새로 맡는 느낌의 냄새가 아니라.<br />
'군내'에 가깝습니다. <br />
예를 들어 땅콩이 오래되어 나는 냄새와 비슷합니다.

asahe@nate.com 2013-08-22 20:57:06
답글

오오 정환규님이 느낌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거 같네요..결은내라고 검색해 보니 안나와서 겨른내 라고 쓰긴 했는데 어떤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br />
<br />
이거 작년 한국서 사온 둥지냉면..아껴먹어야지 아껴먹어야지~~하다가 몇일전 보니까 뜨악..유통기간이 4/13까지!!!!! 지난 번 한개 끓여먹어본 결과 면이 아직 겨른내가 안나서 그냥 먹기로!!!ㅋㅋㅋ<br />
<br />
이렇게 올라온 글이 있어서 겨른내 인줄 알았습니다

김지태 2013-08-22 21:00:10
답글

기름이 오래되서 산패되기 시작한 냄새를 결은내라고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br />
따라서 결은내는 기름이나 기름이 많은 식품 식용유, 참기름같은 기름류와 땅콩, 호두, 잣등의 기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견과류등의 기름성분이 변질되면서 나는 냄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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