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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가 상전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21 17:53:25
추천수 1
조회수   2,129

제목

그래 니가 상전이다.

글쓴이

박기영 [가입일자 : 2002-03-13]
내용
오늘 별일 없어서 집에 일찍 들어왔습니다.

마님은 단비와 좀 있어야 들어올거라 오랬만에

말러 교향곡 4번을 턴테이블에 올리고 감상중이였습니다.

한참 듣고았는데 마님이 들어오네요.

끙....

소리를 모기소리 만큼 줄였습니다.

마님이 머라합니다.

꺼!

단비가 안 들어 올라고 하잖아....

별수없이 꺼야지요.

애가 티비소리는 괜찮은데 오디오 소리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네요.

오디오 틀기만하면 덜덜 떨면서 화장실에 가서 구석에 쳐박혀 있곤해요.

미쳐요.

이녀석 때문에 오디오도 마음대로 틀지 못하네요.

니가 상존이다.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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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3-08-21 18:00:01
답글

저 실례지만 집안에서 서열이 몇위나 되시나요??<br />
<br />
<br />
튀자.=3==3333..~~!

김승수 2013-08-21 18:03:40
답글

단비 바로 위이신 모양입뉘다 . 오디오는 단비 바로 아랫 서열이구요 ~~

박기영 2013-08-21 18:04:49
답글

쩝....<br />
서열이 첫번째가 맞는거 같기는 한데요.<br />
단비 저녀석 생각하는게 아빠는 내 밑이야 그러는거 같아 좀 그러네요.<br />
그러시는 일진님은 서열이 어찌 되시남요?<br />

박기영 2013-08-21 18:05:53
답글

오디오가 서열이 제일 위로군요...

이종철 2013-08-21 18:12:21
답글

저는 마눌이 기계음을 싫어해서 오디오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만, 어쩌다가 갑자기 마눌이 사무실에 오면 얼릉 오디오부터 끄고 꼬리를 내립니다. 그럼 제 서열이 우리 마눌보다 높은건가요?~...* ^^

박기영 2013-08-21 18:14:24
답글

우리 그런다고 위로해 보아요.<br />
종철님은 그래도 마님뿐이시네요. ㅠ ㅠ...

류준철 2013-08-21 18:29:34
답글

전 자녀분을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염일진 2013-08-21 18:40:56
답글

전 금붕어 다음입니다..서열이..ㅜ.ㅡ^

박기영 2013-08-21 18:43:40
답글

금붕어 안 키우길 다행이다 싶습니다. ㅠ ㅠ...<br />
우리집 딸냄이는 지금 같이 안 살아서 ...<br />

dyna7698@naver.com 2013-08-21 19:15:08
답글

우리 해피는 음악틀면 살포시 제앞에와서 같이 감상합니다~~지그시 눈감고 ..이뻐 죽것음다~

박기영 2013-08-21 19:44:27
답글

예휴....<br />
예전 단비 형아 밤비가 꼭 해피처럼 그랬어요.<br />
밤비 생각 나네요.<br />
훌쩍..<br />
어제 자게에서 검둥이보고 훌쩍거렸는데....ㅠ ㅠ..<br />

박병주 2013-08-21 20:34:03
답글

우리집 \해피는 라디오 24시간 틀어 줍니다<br />
라디오 끄고 외출 하려다가 <br />
라디오 앞을 서성이는 모습을 보곤<br />
혼자 있는 모습이 생각나 매일 작은 라디오 켜두고 외출합니다.<br />
ㅠ.ㅠ

박기영 2013-08-21 21:53:25
답글

ㅎㅎ<br />
방송국에서 애청자상 줘야겠군요.<br />

이선동 2013-08-21 22:10:39
답글

우리집 신생 강아지 지금 50일째입니다.<br />
4마리는 태어나자 말자 지금까지 재즈와 클래식을 끊이지 않고 듣고 있습니다.<br />
<br />
그랬더니 녀석들..<br />
<br />
음악에 무관심해 져 있습니다.. ㅎㅎ

박기영 2013-08-21 22:50:51
답글

오호....<br />
나중에 강아지 현악 사주주단이 탄생하는건가요?<br />
강아지 종이 ㅁ ㅓㄴ가요?

최창식 2013-08-21 23:09:50
답글

이 글만으로 분위기를 알 수는 없지만, 남편이 키우는 개새끼보다도 못하다는건가요?<br />
<br />
어디 애완동물 따위를... 저는 장난식이라도 마누라한테 그런 대접 받고는 못 삽니다.

박기영 2013-08-21 23:36:50
답글

창식님...<br />
저희집 분위기는 이렇습니다.<br />
단비는 우리 가족이며 가장 사랑스러운 세째입니다.<br />
저뿐만 아니라 마눌님 그리고 딸과 큰아들 모두 단비를 가족처럼 사랑합니다.<br />
낑낑거려도 이쁘고 집에 돌아오면 멍멍거리며 반기는 그모습이 너무 좋답니다.<br />
거실에 실례를 해도 다 용서가 되고 하는 모든 행동이 우리를 줄겁게 하지요.<br />
비록 음악을 좀 덜 듣드라도 그건 게의치 않는답니다.<

이경훈 2013-08-22 01:07:57
답글

이글보고 우리개 예쁘다 한번더 쓰다듬어주네요 우리 뭉치^^<br />
한가지 탈은..<br />
털이 넘많이빠지고...감당불가<br />
주인을 문다는거..<br />
발톱도못깍아요<br />
7년차에요..

변경우 2013-08-22 01:15:00
답글

저는 개를 키우지는 않습니다만..<br />
<br />
글을 읽다 보니 좀 이상해서 추측해봅니다..<br />
<br />
박기영님이 과장해서 쓰셨다면 몰라도....음악을 작게 틀어도 단비가 정말 덜덜 떨거나 피한다면..<br />
<br />
아마 개가 잘듣는 높은 고음대(샤람은 잘 못느끼는 대역 수십kHz ?) 에 발진등이나 피크가 <br />
있지않은가....<br />
<br />
아니면 단비가 오디오는 정상인데 , 자

변경우 2013-08-22 01:15:51
답글

아니면 단비가..사모님이 오디오 싫어하는 흉내를 내는지도..^^;

용정훈 2013-08-22 01:43:53
답글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글이라 기분이 좋아지네요.^^

박기영 2013-08-22 07:53:16
답글

애가 천둥소리같은 저음에 민감해요.<br />
그래서 그런지 비가 올 기미만 보이면 덜덜 떨면서 목욕탕으로 가서 숨기 바빠요.<br />
오늘 아침에도 덜덜거리기에 비가 올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반가운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br />
얼마만에 내리는 비인지...<br />
이 비로 가뭄이 해갈 되었으면 좋겠네요.<br />
오디오 소리를 싫어하는것도 저음때문에 그럴겁니다.<br />
그 때문에 제가 오디오 스위치 올리면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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