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경북출신이시라 라이온즈를 강요하셨댔지만... 저는 서울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내키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개막날... 당시 초딩 4학년 였는데... 어머니와 버스를 타고 명동쪽에 다녀오는데... 라디오에서 갑자기 이종도선수가 홈런을 치지 뭡니까... 그 때 그 버스를 타지 않았다면... 다른 팀 팬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이 이 글에도 악플 달리지 않을지... 얼마전 글에도 오심은 항상 엘지에게 이롭다느
그런데... 메이저리그도 오심이 있고... 참 요즘 카메라 기술이 발전하다보니 오심이 많이 밝혀집니다. 경기장에선 몰라도 TV 보는 사람들은 다 알 수 있죠... 그런데 보면 제가 응원하는 팀도 오심으로 득이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많거든요. 오심이란게 없으면 좋은데...오심도 나오고 하는 것이 한국야구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오심이 야구의 일부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심은 없어야 하고... 경기 흐름을 끊는
ㄴ 그놈의 앰프소리 가 스포츠를 엔터텐인먼트로 변질 시키고 있습니다. <br />
가족들이 오는 경기장에 온갖 색스러운 모양으로 시구를 하지않나. <br />
야구장에서도 우리나라의 특유의 그 악다구니 문화는 여전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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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리그 경기에서도 가끔 앰프가 나오지만 전체시간의 10%도 안될 겁니다.<br />
온전히 육성으로. 소리를 모으는 것이 진짜 응원이죠.
게다가. 못먹어 죽은 귀신이 있나 음식은 왜 그리 많이들 싸가는지 맥주 몇캔에 가벼운 안주거리나 있으면 될것 같은데 관중석 아래위 에 쌓인 산더미같은 음식쓰레기를 보면 끔찍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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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보면 야구를 핑게로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즐기러 야구장 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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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저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올드 스타일 야구팬인가봅니다. ㅠㅠ<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