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판을 구매하려다 보면 김정미 판이 엄청 비쌉니다.
그 세대는 아니라서 김정미는 몰랐는대요.
젊었을 때는 미모도 그렇고 상당히 섹스어필할만한 분이었더군요.
그래서 궁금하여 옥션에서 김정미 시디를 한 장 샀습니다.
그런데 들어보니 제 취향에는 곡들이 별로 재미없습니다.
김정미가 신중현 사단에 들어가 곡을 받고 가수로 데뷔한 것이
고등학생 때 였다고 설명이 되어 있던데요.
김추자나 바니걸스, 펄시스터즈, 장현 등은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특히 김추자는 그 시절의 대표 아이콘이었다는 평입니다.
그에 반해 사이키델릭한 몸놀림이나 미모로 상당히 매력있었던 김정미는
고등학교 때부터 가수로 활동했음에도 신중현으로부터 어느 한 곡도 빅힛트 곡을
받지 못했고 대중의 기억 저편에 있는가 궁금합니다.
물론 그 당시 반짝이 아니고 대중이 귀담아 들어
아직도 김추자 하면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하듯이 말입니다.
최근 사진을 구글로 보니 김정미나 김추자 젊었을 적하고는 영 딴판입니다.
저으기 실망도 하면서요. 그 시절은 어땠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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