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12시경 잠이들고나니 바람도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아주 꿀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꿈을꾸는데
내가 개가되어 앉아 기다려. 앉아 기다려를 수십번 반복하고 있더군요.
잘했다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가끔씩 간식도 던저주길래
내가 어쩌다 개가됐냐....한탄하면서 도망갈 궁리를 하고있는데.......
현실과 꿈의 경계선이 무너지면서
앉아. 기다려. 아유 잘했네 목소리가 창문넘어에서 들리는겁니다.
정신을 차려 창문밖을 바라보니 왠 60대 늙은이가 3개월도 안된것 같은
강아지를 끌고 다니면서 훈련중이네요.
시계를 보니 3시......분을 삭히고 다시 자려는데 잠이 안옵니다.
결국 1시간을 뒤척이다 잠이 들었습니다.
여름에 잠설친 에피소드 하나 추가했습니다.
내일또 나타나면 그인간 집앞에까지 따라가서 개소리로 한시간동안 짖고 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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