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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년 전에 죽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8-20 15:01:13
추천수 3
조회수   1,191

제목

난 1년 전에 죽어.....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살면서 어려운 일이 닥치면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난 이미 1년전에 죽은 사람이야.

오십대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난 그 나이 이상 살았으니,

지금 죽는다해도 그리 아까울 게 없지 않느냐,



특히 옛날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매우 짧았던 시절에서의

지금 내 나이라면 무척 장수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스스로에게 암시하고 나면,

지금 죽은 목숨의 나자신에게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견딜만하다??

이런 안심이 느껴집니다.



사실 지금부터 60년 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도저히 상상이 안됩니다.



왜냐면 그때는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지금부터 50년 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 봐도 그렇습니다.



그러니,지금 이 순간 존재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도 뭐 그리 대단한 건 아니란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 결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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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13-08-20 15:09:41
답글

곧 회원들에게 반품색경이 배달되겠쿤효~...^^&

김창욱 2013-08-20 15:16:15
답글

저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 하든가 <br />
아니면 "나쁜운에 이걸로 액땜 하는가 보다"하고 긍정적으로 생각 합니다.

염일진 2013-08-20 15:27:15
답글

종철님..제가 뭐 대단하다고,<br />
반품색경을 업급하시나요><br />
전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br />
<br />
창욱님.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이종호 2013-08-20 15:46:05
답글

아줌니들한테 채였구랴?...ㅡ,.ㅜ^<br />
아님 아줌니가 딴 눈 팔았던지...<br />
<br />
마님께나 잘 하실 일이지....쯔쯔쯔

허정관 2013-08-20 15:46:32
답글

저도 비슷한...<br />
그러려니~`` 합니다<br />
그럼좀 마음이 가벼워져요

lalenteur@hotmail.com 2013-08-20 17:05:07
답글

일진 어르신. 죽음을 받아 드리는 자세가 참 좋습니다. 예전 법정스님의 우리의 육신에는 세월이 있을망정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사람이 성인이 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세상에 나왔으니 큰 덕은 베풀지는 못할 지언정 최소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는 말아야지 하고 다짐을 합니다만 사람의 일이라 매사 걱정이 앞섭니다.

lalenteur@hotmail.com 2013-08-20 17:56:31
답글

ㄴ써 놓고 보니 외람된 글이 되었군요. 예전 법정스님의 "의자"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내용인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산 속의 고승들이 꿈꾸는 이 세상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화(遷化)다. <br />
<br />
'천화' 란 임종을 앞둔 고승이 홀로 깊은 산속으로 걸을 수 없을 정도까지 걸어가 어느 지점에서 쓰러지면 스스로 나뭇잎을 주워 모아 바닥에 깔고 다시 그 몇으로 자신을 덮어 생을 마치는 형태라고 합니다. 깊은 산속에서 홀로

염일진 2013-08-20 18:11:28
답글

민재님..감사합니다..좋은 말씀...~

김승수 2013-08-20 18:15:28
답글

ㄴ반품색경 안주시려고 , 난1년전에 죽은몸이라고 생까시면 안되시지 마립뉘다 .<br />
<br />
저번에도 밀양국밥집에서 국밥 자시는거 지가 다 봤습뉘다 ㅡ, ,ㅡ

김주항 2013-08-20 18:44:37
답글

기왕 말 나온김에<br />
이미 죽었다 치고<br />
승수 할방 소원좀<br />
풀어 주기 바람돠....~.~!! (한 서너개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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