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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년 전에 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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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15: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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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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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년 전에 죽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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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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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어려운 일이 닥치면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난 이미 1년전에 죽은 사람이야.
오십대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난 그 나이 이상 살았으니,
지금 죽는다해도 그리 아까울 게 없지 않느냐,
특히 옛날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매우 짧았던 시절에서의
지금 내 나이라면 무척 장수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스스로에게 암시하고 나면,
지금 죽은 목숨의 나자신에게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견딜만하다??
이런 안심이 느껴집니다.
사실 지금부터 60년 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도저히 상상이 안됩니다.
왜냐면 그때는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지금부터 50년 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 봐도 그렇습니다.
그러니,지금 이 순간 존재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도 뭐 그리 대단한 건 아니란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 결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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