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니 하루하루가 버라이어티 합니다.
누수가 있다고 해서 관리소에서 자비로 고치라고 난리를 치는데 이거는 피아식별이 안되더군요, 도와주는 사람인지 협박하는 사람인지~
부품이 낡아서 고장난건데 지도 잘 모르니...그런듯
변기 레버 부러진 건 일도 아닙니다. 철물점 가서 얼른 고쳤다능...
문제는 철물점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까지가 넘 힘들었어요.
주중에 수평이 잘 안맞은 드럼 세탁기가 좌벽, 우벽에 쿵쿵 박더니...
발이 10년되니 삭아서 부러지고 탈수중에 세탁기 놓는 벽을 탈출을 하는 만행을..
젖은 빨래를 통에 담아서 욕조에 옮겨놓고..다시 제자리에 잡고 수평을 잡아보는데
전원이 안들어오는지라,
AS를 불렀더니 메인보드, 센서가 나갔다고 7만원을 부르는데 그동안 돈 몇번 잡아
드셔서 이참에 하나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이번엔 눈탱이 당하지 않으리라 작심하고 인터넷 인기모델을 3~4개 외운 담에
하이마트로 토요일 오전에 달려갔습니다. 인터넷 최저가가 80~85만원인데..
하이마트는 8월의 모델인가 해서 하이마트 현대 M카드 만들고 하면 캐쉬백 6만원에
뭐뭐 할인해서 70만원이라능...
낼름사고 집에서 모델명 보니 앞에는 다 같고 뒤에 suffix라는게 좀 다른데
뭐 별일 없겠쥬....
욕조에서 빨래를 가져와서 빨아보니 이론 4시간 걸린다고..
기존보다 빨래 시간이 짧아진 식스 모션이라고 샀더니 이게 뭐야~
빨래 무게가 젖어서 많이 나가서 그렇다고 해서 끝나고 다시 다른 밀린 빨래 넣어보니 기존에 그정도면 1시간 30분이었는데 57분으로 나와서 상황 종료...
세탁기와의 전쟁으로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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