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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커브와 옥타브별 음량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8-23 10:05:45
추천수 0
조회수   739

제목

FM 커브와 옥타브별 음량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일단은 제가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것을 말하니까.... 너무 모른다고 엉터리 같은 소리라가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어짜피 휴가라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한분이 고역주파수를 잘 듣지 못하신다는 자책성 말을 한 적이 있었죠.. 고역에서는 볼륨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드렸고. 또 우리는 각각의 주파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옥타브개념으로 뭉뚱그려서 듣기 때문에.. 그리고 뭐 초고역소리는 음악듣는데 별 지장이 없다는 말도 나오고.. 또 초고역소리는 배음성분이기 때문에 아주 디테일한 음악성을 표현하는데.. 좀 중요하다.. 뭐.. 대부분 맞는 이야기입니다.. 모순이 있어 보이지만요... 오디오를 듣는데는 별 지장도 없을 수 있고 또 자기가 추구하는 오디오의 목표점에 따라서 다 다를수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라우디니스곡선 또는 이런 실험을 한 사람이름 앞머리를 따서 FM Curve라고 많이 하죠.. 1Khz를 먼저 틀어주고.. 그 음량을 기억하게 만든다음 각각의 주파수를 틀어주면서 1Khz와 같은 음량으로 느끼는 점을 그래프곡선으로 만든 것이죠.. 즉 80phon은 1Khz의 기준 음량이 80dB입니다.



여기서 보면. 우리 귀는 오히려 저역에서 더 둔감합니다. 가장 민감한 즉 작은 음량도 잘 캐치할수 있는 주파수는 3.5Khz 정도이고 고역과의 차이는 15dB정도죠.. 음량에 따라 곡선의 기울기가 좀 달라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작은 음량이 더 기울기가 가파르죠... 그래서 제가 고역을 들을때는 음량을 올려야 한다는 말을 드린 것이죠.. 정현파니까요..



하지만 이런 정현파를 가지고 하는 테스트는 실제 오디오에서 별로 써먹을때가 없습니다. 우리는 정현파로 소리를 만들어서 듣는 것이 아니라 자연속의 소리는 주파수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고 그 주파수의 합성을 듣는 것이고 녹음은 이것을 그대로 신호로 담는 것이고 오디오는 이신호를 다시 고대로 재생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오디오의 음량은 변할수 있으니까. 작은 소리로 감상할때와 큰소리로 감상할때 그때 그때의 차이만 보정을 하면 됩니다. 그것이 라우디니스회로라는 것이죠.. 고역의 변화보다는 주로 저역에 상관을 합니다. 작은 소리로 들으면 상대적으로 저역소리가 더 듣기 힘드니까요.. 저 곡선의 엄청난 기울기를 다 반듯하게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아주 중요한 이론입니다... 오케스트라나 밴드에서 왜 라음으로 음튜닝을 하냐면 가장 잘들리는 주파수가 라음이라고 하더군요.. 이 곡선을 알고 정한 것인지 아님 경험적으로 해 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우리 귀는 옥타브개념으로 들으니까.. 실제 각각 주파수 음량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귀만 버린다는 말을 드린것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 봤는데.... 전 주파수에 동일한 음량의 소리를 내서 한꺼번에 틀어주었습니다. 빨간선이죠.. 즉 화이트노이즈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이 소리를 전 주파수가 동일한 음량으로 듣지를 않습니다. 파란선처럼 고역의 소리가 더 많게 듣죠.. 왜냐 하면.. 옥타브개념으로 음량을 파악하니까요.. 물론 당연히 각각 주파수의 음량은 동일하지만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봅니다..

1부터 16까지의 숫자에다가 각각 1이라는 에너지를 주면.. 4로 동일하게 끊어서 구간별 에너지를 보면 4 구간이 모두 에너지의 합이 4가 됩니다만 우리귀는 이렇게 주파수를 실수스케일로 끊지 않는 다는 것이죠.. 2, 4, 8, 16 으로 끊어 버립니다. 그럼 각 구간의 에너지의 합은 두배로 늘어가니까. 당연히 느끼는 음량도 2배씩 늘겠지요.. 그래서 보통 음장테스트를 할때는 화이트노이즈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 귀 때문이죠.






높은 옥타브는 정확히 전 옥타브보다 두배의 주파수가 더 조밀하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각 주파수가 똑같은 음량을 낸다면 당연히 높은 옥타브는 전 옥타브보다 2배의 에너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죠. 이것을 dB로 표현을 하면 3dB의 차이가 됩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핑크노이즈입니다... 이것은 화이트노이즈에 -3dB/octav의 필터를 걸어서 고역으로 올라갈수록 음량이 작아지게 만든 노이즈입니다. 이 노이즈를 틀어주어야 우리 귀는 비로서 전 주파수의 소리가 다 같다 라고 느끼는 것이죠...



마지막 우리의 청신경세포는 1억개에서 2억개가 있다 하더군요... 이것의 숫자는 나이가 먹어갈수록 또 귀를 혹사 시킬수록 줄어듭니다.. 신경계의 완성은 유아기때 되고 그담부터는 우리 모두가 노화현성을 가집니다. 또 신경세포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전달채계도 또 뇌에서 반응하는 구간도 어느정도 밝혀젔습니다. 이 계통중 하나만 잘못이 되어도 청각에 심각한 손실이 옵니다.. 꼭 나이를 더 먹어서 청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잘 들릴때 귀는 보호를 해야 합니다..... 정현파 검사 하지 마세요.. 우리귀 정현파로 들으면 저렇게 엉터리로 반응을 하고 귀만 버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저도 늦은 휴가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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