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골프팀과 유럽여자골프팀의 연례 대항전인
2013 솔하임컵이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둘째날 현재 유럽팀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팀의 출전선수 면모를 보자하니 현재의 미국과 유럽 여자골퍼 자원이 무척 부족하다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한국 여자선수들이 미국 LPGA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이유가
엿보입니다. 이래가지고서야 원...
* 팀 USA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와 폴라 크리머 등 최고 인기선수들과 크리스티 커, 모건
프리셀, 브리트니 린시컴 등 노장들, 그리고 리제트 살라스, 제시카 코다, 렉시 톰슨 등
신예들의 조합입니다. 미셰 위의 경우 성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단장 직권에 의해 선발
됐는데 자격을 두고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 팀 유럽
유럽팀은 더더욱 자원이 부족하다 싶네요. 노장이라 할 수잔 페테르센, 카트리오나
매튜를 내세웠지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비아트리즈 리카리, 샤로타 시간다, 아자하라
뮤노즈, 이워트 섀도프 등 나머지 대부분이 신예들입니다.
제대로 된 매치를 보자면, 미국-유럽 대항전이 아니라 두 팀의 에이스들만 뽑은 미국-유럽
연합팀 대 한국여자팀 대항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내가 돈이 많다면, 매년 50억 정도 내놓고 제대로 된 대항전 하나 만들텐데 말이죠..
이들 연합군을 대항으로 한국팀 진용을 짠다면 자원이 수두룩하네요.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유소연, 박희영, 전미정, 장하나, 김효주, 전인지를 비롯해
김하늘, 이보미, 서희경, 양수진, 김자영, 양제윤 등 멤버가 짱짱합니다.
팬들 사이에 미녀골퍼들이라 불리는 한국 선수들. 윤채영, 김하늘, 김자영, 안신애,
양수진
얘들만 풀어놔도 껄떡거리기 좋아하는 서양넘들 눈길을 사로잡을 듯... 흥행은 충분하지
않을까...